성탄절을 앞두고 인종과 문화, 언어를 뛰어 넘어 한 목소리로 찬양하는 PCUSA ‘다민족 성가제’가 11일 오후 6시 릴번 소재 Good Shepherd Presbyterian Church에서 개최됐다.

‘We Are One’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중앙장로교회(담임 한병철 목사)와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가 참가했으며 교단 내 타민족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노래했다.

‘다민족 성가제’는 엘에이 폭동사건 이후 당시 중앙장로교회 담임이던 박요한 목사가 한국인과 흑인간 갈등완화를 위해 노회에 찾아가 대안을 촉구한 것을 계기로 열리기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1994년 라이스메모리얼장로교회와 중앙장로교회를 시작된 행사는 매년 10여 개 교회가 참여하는 PCUSA 애틀랜타 노회 내 대표적인 연합행사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