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이민사회 초창기인 1980년부터 한인사회를 섬기며 지역 복음화를 위해 힘써온 문인기 목사의 신간이 출판된다.

책의 제목은 ‘주간성경공부(The best way to understand the Bible, 부제: 성경으로 돌아가자)’로 3년간의 연구를 통해 제작한 성경공부교재다. 이 책은 일반인들도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2년 과정으로 제작됐다.

젊어서부터 가르치는 것이 즐거웠던 문 목사는 오랜 신앙생활을 했지만 성경을 끝까지 읽어보지 못했거나 성경공부를 이내 포기해 버리는 성도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집필을 시작하게 됐다. 때문에 책은 신학적인 문제를 깊이 다루기보다는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하는가에 대한 쉬운 이해를 돕는다.

“서점에서 많은 성경공부교제들을 봤는데 신학적인 면에 치우친 나머지 성도들이 쉽고 재미있게공부 할 수 있는 책이 없었어요. 이 책은 평일에는 성경 1장에 다섯 문제, 토요일은 성경 2장에 10문제, 주일은 성경 3장에 15문제씩 일주일 동안 총 50문제(신약 25, 구약 25)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썼습니다.”

문 목사가 이 교재로 2년간 성경공부를 진행한 영락장로교회(담임 전제창 목사)에서는 “성경이 뭘 말하는지 이젠 알겠어요”, “성경에 재미가 붙었어요” 등 성도들의 호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책에 대해 문 목사는 “평신도들이 지도자가 기대하는 만큼 성장하지 않는 이유는 성경을 들고 다니면서 읽지 않으며 또 마음먹고 읽어도 해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밤을 세워 설교준비를 해도 성도들의 반응이 냉랭하다면 준비되지 않은 밭에 씨를 뿌렸거나 설교자와 성도간의 공감대가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떻게 신앙 생활을 하며 어떻게 교회를 섬기고 하나님은 어떻게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지, 인간을 향한 뜻을 어떻게 나타내고 계신지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2월 1일(목) 오전 11시 시드니부페에서 출판기념회를 앞둔 이 책을 위해 제일장로교회 서삼정 목사, 아틀란타한인교회 김정호 목사, GA 세계선교신학대학장 김대기 박사, 해밀톤연합감리교회 홍연표 목사, 아틀란타영락장로교회 전제창 목사, 아틀란타화평교회 조기원 목사, 실로암한인교회 신윤일 목사, 시온연합감리교회 송희섭 목사, 워싱톤 온누리드림교회 이근호 목사, 새한장로교회 송상철 목사, 최낙신 목사, 중앙성결교회 장석민 목사, 베다니장로교회 최병호 목사, 헌스빌 영락장로교회 노사현 목사 등이 서평과 추천의 말을 전했다.

다음은 추천의 서평과 추천의 말 중.

이 교재는 성경 본문에서 질문하고 본문으로 답하는 탁월한 교재입니다. 특히 어려운 것은 주제 선정과 질문 내용인데 핵심을 말하고 있는 구성에 빈틈이 없어 매우 탁월합니다. 목사님의 해박한 성경 지식과 연구가 없이는 만들 수 없는데 이 교재가 이민교회 뿐 아니라 한국 교회에 널리 보급되기를 바랍니다. 실로 하나님의 말씀보다 귀한 것은 없습니다 [제일장로교회 서삼정 목사]

주간성경공부의 출판은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건강하게 자리매김 되도록 소원하시는 문 목사님의 헌신의 열매라고 믿습니다. 성경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니 성경 속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말씀의 의도를 학생들에게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드셨습니다. 많은 교회에서 이 교재를 통해 성경공부 운동이 힘차게 일어나고 그 결과로 교회에 질적 부흥이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아틀란타한인교회 김정호 목사]

지난 50년 이상 사용하신 여러 가지 성경공부 방법과 교재들을 통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가장 효과적인 성경공부 교재로 내어 놓으셨다고 확신합니다. 특별히 은퇴하신 후에 심혈을 기울여 하나님께 바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쓰셨고 출판하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책은 성경의 내용 그대로 쉽게,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고 또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성경책과 이 책을 가지면 언제 어디에서나 스스로도 성경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라 확신합니다. 개인 뿐만 아니라 교회에서도 성경공부에 가장 알맞은 교재라 생각되어 적극 추천합니다. [GA 세계선교신학대학장 김대기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