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금 럭비공과 같아서 어디로 튈지 모르며, 마치 모래 위의 성과 같이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경제적인 위기를 가장 큰 문제로 보지만 실제로 더 큰 문제는 영적인 타락과 도덕적 타락입니다.
하나님은 미국을 사랑하셔서 지금까지 복음을 위해 크게 사용해 오셨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미국이 점점 하나님을 멀리하며, 하나님이 가장 죄악시하는 동성애법들이 머리를 들고 올라와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도덕적, 영적 타락과 더불어 각종 우상들과 사탄에 대한 경배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등 죄악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타까운 것은 이미 2000과 2008년, 주민발의안을 통해 저지하였던 동성애 법안이 스스로 동성애자라고 밝힌 주 상원 의원인 Mark Leno에 의해 SB48이라는 법안으로 발의되고, 상정되어 주 의회에서는 49대 25로 통과되었고, 캘리포니아 주지사 제리 브라운(민주당)이 서명하므로(2011년 7월 14일) 2012년부터 시행이 확정되었습니다.
SB48 법안의 큰 문제점은 캘리포니아 주의 모든 공립학교가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렌스젠더의 역사에 관해 의무적으로 가르치고 합법적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법안에 서명한 주지사 제리 브라운은 “이 법안은 교육에 있어서 이제까지의 모든 차별을 철폐할 것이며, 이로써 모든 배경과 모든 분야 사람들의 공적이 미국 역사책에 기록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 주를 위한 진일보”라고 밝혔는데, 이 얼마나 하나님 앞과 역사 앞에 부끄러운 일입니까? 이제 앞으로 동성애를 거부하는 참 그리스도인들은 교사도 할 수 없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금 기독교를 중심으로 많은 목사님들과 교회들이 이 법안을 저지하고자 반대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9월 말까지 유권자 등록된 시민권자들만 가능한 65만 명의 서명을 받아야 하는 큰 난제가 있습니다. 정말 이런 일에 우리 모두 발 벗고 나서되, 특히 우리 한인 기독교인들이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얼마 전 제 심장을 뛰게 했던 LA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한 미국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자기가 생각해 보니 한국에 6.25전쟁이 났을 때 대한민국을 구하러 갔던 미군 중에 약 5만 명 가까이 사망했는데, 이제는 하나님이 영적으로 죽어가고 있는 미국을 살리시기 위해 뜨거운 믿음과 영성을 가진 한국 기독교인들을 미국에 보내 저들로 미국을 위해 부르짖게 하므로 미국을 살리고자 하신다며 그것이 그렇게 감격스럽다는 것입니다.
통계를 보면 6.25전쟁 동안 한국 땅을 밟은 미군은 총 178만 여명이었고, 그들 중 살아서 부모 품에 돌아오지 못한 사람이 45,116명, 온전한 몸으로 돌아오지 못한 상이군인만도 92,134명이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했던 미군들을 기억할 때에 “하나님은 정말 이때를 위해서 우리 한인 기독교인들을 미국에 보내셨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 봅니다.
SB48법안은 반드시 저지되어야 합니다. 특히 우리 모든 한인 교회들과 목사님, 성도님들이 참석하여 반드시 SB48법안을 저지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 미국을 살리기 위한 기도운동으로 2011년 11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로즈 볼 스타디움(Rose Bowl Stadium)에서 계속 될 10만 명 기도운동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바리기는 우리 한인교계가 미국을 살릴 영적 군사로 이 기도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6.25 한국 전쟁 때 미국에게 진 빚을 갚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영적 부흥의 주역이 되어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