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기독일보) 시애틀형제교회 다운타운캠퍼스 정찬길 목사
(Photo : 기독일보) 시애틀형제교회 다운타운캠퍼스 정찬길 목사

지난주일 유/초등부 선생님들과 어린이들이 올려드린 예배가 아직도 마음에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 함께했던 많은 분들도 같은 감동을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연초부터 하나하나 준비하고, 연습하며, 땀 흘려 준비한 그 예배는 정말 '수고의 열매'가 무엇인지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교회 유/초등부 수준을 그대로 드러내며 하나님께 올려드린 아름다운 예배였습니다. 이제 다운타운 캠퍼스도 2세대가 함께 예배하는 교회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들을 사랑으로 세우는 선생님들 모두에게 감사와 축복의 박수를 보냅니다.

어제 우리 공동체에 또 하나의 아름다운 결혼 예배가 있었습니다. 신부 혜지 자매는 앳된 대학생 때부터 아델포스에 출석하며, 최근에는 약사로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도 양육팀을 꾸준히 섬기고, 무려 15년의 시간을 공동체와 함께 걸어온 다운타운캠퍼스의 원조 같은 존재입니다. 그래서인지 혜지 자매의 결혼을 보면서 정말 딸을 시집보내는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신랑을 만나 아름다운 가정을 세우게 된 것이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가정을 복되게 하시고, 거룩한 믿음의 가정으로 든든히 세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가정이 세워지는 공동체, 다운타운캠퍼스를 축복합니다.

이번 주는 오민수/혜인 가정에서 '수아'를 만나게 되는 주간입니다. 결혼 10년 차에 얻게 되는 소중한 아이라 엄마 아빠의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설렘과 감사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우리 교회는 태가 열리고 새 생명으로 채워지는 놀라운 은혜의 계절을 지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에 가득하고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 기는 모든 생물을 다스려라" 하셨습니다(창 1:28). 하나님 말씀의 성취로 5월, 6월, 7월 계속해서 생명의 축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가정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반드시 역사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오늘부터 야고보서 말씀을 살펴보며 '세상을 이기는 믿음' 시리즈를 나누게 됩니다. 야고보 사도는 분명하게 말합니다. 말씀을 듣는 자리에서 멈추지 말고 삶으로 살아내는 자리로 나아가라고 말입니다. 주일 예배에서 은혜를 받았다면 그 은혜가 월요일의 선택과 태도, 그리고 말 속에서 드러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는 자리에서, 삶을 사는 자리로/말이 아니라 삶으로 증명하라/혀를 다스리는 영성/삶을 바꾸는 친밀함/믿음의 기도를 경험하라. 이런 주제들을 통해 내 믿음이 말로만 존재하는 믿음인지, 아니면 삶으로 드러나는 믿음인지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시리즈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