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에스겔이란 뜻은 '하나님께서 강건하게 하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는 제사장 가문의 출신으로 제사장이었다. BC.597년 유다가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에게 멸망당하고 왕족과 귀족들이 포로로 잡혀갈 때 에스겔도 끌려갔다. 그는 BC. 593년 25세 때 선지자의 소명을 받았으며 27년 후(BC571년) 52세 되던 해까지 약 22년간을 선지자로 활약하였다.

에스겔서의 내용 핵심은 '환상'과 '파수꾼' 이야기로 그의 메시지는 ①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②열방들에 대한 심판 ③이스라엘에 대한 회복 ④새 성전과 새 이스라엘이었다.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 문에 이르시니 성전의 앞면이 동쪽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 내리더라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바깥 길로 꺾여 동쪽을 향한 바깥 문에 이르시기로 본즉 물이 그 오른쪽에서 스며 나오더라 그 사람이 손에 줄을 잡고 동쪽으로 나아가며 천 척을 측량한 후에 내게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더니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무릎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허리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시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가득하여 헤엄칠 만한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 하시고 나를 인도하여 강 가로 돌아가게 하시기로 내가 돌아가니 강 좌우편에 나무가 심히 많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 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또 이 강 가에 어부가 설 것이니 엔게디에서부터 에네글라임까지 그물 치는 곳이 될 것이라 그 고기가 각기 종류를 따라 큰 바다의 고기 같이 심히 많으려니와 그 진펄과 개펄은 되살아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며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겔 47:1-12)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계 11:1-2)

1. 구원의 서정을 통한 믿음의 분량

위의 본문 중 요한계시록 11:1-2절 말씀은 마지막 심판 때 주님은 우리가 믿음 안에서 살아왔던 삶을 척량하여 심판하시겠다는 내용이요 또한 에스겔47:1-12절은 교회가 해야 될 본질적 구원의 단계를 말씀하시는 소망의 Message를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다.

에스겔 선지자는 에스겔 40장 1절 - 48장 35절에서 새 성전과 새 땅의 환상을 보게 되는데(BC 573년 4월경, 겔40:1)이때 이스라엘 성전은 이미 12년 이상 모두 황폐해져 있었던 때였다. 그는 환상 중에 측량 기구를 가지고 다니며 측량하는 사람이 내가 보게 될 모든 환상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라고 지시한다. 그 사람은 성전 벽부터 성전의 내부까지 전부 측량하고 나중에는 성전 안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각 단계마다 차오르는 것을 측량하고 그 물이 결국 강물이 되어 죽어있는 바다(사해, 死海)를 소성시켜 물고기들이 노닐고 과실나무가 강둑에서 아름답게 자라는 것을 예언하게 된다. (겔47:1-12).

우리는 이 예언서에 나오는 중요한 단어들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성전 문부터 시작 하여 척량하여 가는 단계는 성막의 회막문, 성막뜰, 번제단과 물두멍, 성막(성소와 지성소)을 의미하고 있으며 물과 척량하는 자가 나오는데 그 물은 은혜의 물로 성령의 역사를 의미하고 척량하는 자는 주님을 의미한다. 또 성소는 하늘나라 또는 주님을 말하며 죽어있는 바다는 사해바다를 염두에 둔 말인데 이는 타락한 세상(구원이 없는 죽은 세상)을 뜻한다. 이 예언은 앞으로 이루어질 교회본질을 회복시켜 믿음의 백성들이 자기 자신의 믿음의 단계를 되돌아보게 하고 자기 자신이 온전한 성전이 되어 새로운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이룰 것을 예언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은 영적으로 이방인이나 유대인이나 막론하고 다 승리의 이스라엘이 되는 것이다. 또한 그들 자신이 성전이 되어 예수그리스도의 배(성소)에서 흘러나오는 생수를 먹고 그와 하나가 될 때 이 세상이 변하고 이 땅위에 하나님의 천국이 이루어진다는 구체적인 예언이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은 타락한 이 세상을 소성시키는 단계까지 이르는 믿음의 과정을 성전의 각 단계를 통하여 알려주시며 그 단계 마다 하나님은 정확하게 측량하신다고 하신다. 이것은 믿음의 성장 단계를 분명하게 하시며 중지하지 않고 계속 전진하여 하나님께서 원하는 분량에 까지 이르게 하심을 뜻함을 볼 수 있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요 7:38)

2. 성전의 기능이 먼저 회복되어야 한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고전 3:16)

고린도전서 3장 16절의 말씀을 볼 때 진정한 성전은 교회 빌딩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이 거하시는 성도 자신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교회성장이나 교회 빌딩이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전의 기능이 회복되어져야 하는데 성전의 기능은 무엇이며 그 기능들은 어떻게 회복되어야 할까?

성전의 기능은 성막의 다섯 단계를 말하는데 첫째 회막문 단계, 둘째 성막뜰 단계, 셋째 번제단 단계, 넷째 물두멍 단계, 마지막이 성막 단계이다. 그러면 이 기능들이 어떻게 회복되어야 하는가?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지니라" (요4:24)

위의 두 구절의 말씀처럼 이것은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 마음이 성막의 훈련단계마다 회복되고 믿음의 분량이 장성하며 거짓과 죄가 없는 의롭고 진실하고 깨끗한 마음이 되여 진정(眞正,True)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것과 또 나 혼자만이 아니라 내 속에 거하시는 성령님(神靈,Spirit of the Lord)과 함께 드리는 예배가 실현될 때 성전의 기능들은 회복될 것이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롬 8:26-27)

3. 믿음의 은혜와 구원의 5단계

1단계(회막문) -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옴 (겔 47:1)

에스겔 선지자가 본 환상은 성전의 재건을 본 것이다. 이 성전은 구약의 성막을 본떠 지은 것으로 여기서 성전문은 회막문을 가리킨다. 회막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으로 이 문에 들어서면 은혜의 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이 은혜의 물은 성령의 역사인데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일어나는 은혜를 말한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이 바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시고 요한복음 10장 7-9절에서는 자신이 구원을 얻는 양의 문이요, 자신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고 하셨다. 이 문을 들어서는 순간 그의 운명은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이 되는 것이다. 그 문을 다시는 되돌아 나가지 않을 때 그는 천국을 향하여 달려가는 열차를 타고 아름다운 축복의 여행을 할 것이다.


2단계(성막뜰) - 발목까지 물이 찼다. (겔 47:3)

이것은 두 번째 단계인데 은혜의 물결이 발목까지 찼다고 한다. 이는 이제 은혜의 맛을 조금은 느낄 수 있는 단계이다. 하나님의 은혜의 복은 처음부터 콸콸 쏟아져 차오르는 것이 아니다. 성령의 역사 속에서 내가 그것을 느끼고 그 은혜에 보답하며 감사할 때 더 깊은 은혜의 단계로 들어가게 된다. 지금이곳은 성막뜰인 두 번째 단계인데 이곳에서는 내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고 잘못 살아온 것을 후회하며 회개하는 단계이다. 또한 죄는 사망을 가져와 내 자신이 죽어야 함을 깨닫고 내가 살기위해서는 자기가 가지고온 흠없는 짐승이나 비둘기에 자기 죄를 전가시키고 그것을 자기가 스스로 죽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은 내 죄를 용서하시기 때문이다. 이 과정을 통하여 죄 없고 흠 없는 어린양을 죽인 죄책감 때문에 죄에 대한 후회와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는 결심이 뒤범벅이 되어 깊은 통회자복이 이루어지며 마음이 후련해진다. 그리고 이 일을 행하게 하시고 용서 해주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물결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이곳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은혜를 맛보게 하시고 사랑을 베푸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깨닫지 못하는 얕은 단계로서 꼭 들 나귀처럼 천방지축으로 향방을 모른 채 그저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마치 어린 아이와 같은 믿음의 상태로서 이는 언제 세상 속으로 뛰쳐나갈지 모르는 아주 불안한 믿음의 단계를 말한다.

“허망한 사람은 지각이 없나니 그의 출생함이 들나귀 새끼 같으니라” (욥 11:12)

하나님은 회막뜰(교회뜰) 안에서만 노는 성도들에게 '내 마당만 밟는 자들' 이라고 책망하신다.

“너희 소돔의 관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 지어다 너희 고모라의 백성아 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 지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 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 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한 행실을 버리며 행악을 그치고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 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사 1:10-1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 6:7)

3단계(번제단) - 물이 무릎까지 찾다. (겔 47:4)

이 단계는 성막 중 3번째 단계로서 번제단을 말한다. 번제단(출27:1-8)은 조각목으로 만들어진 직육면체로서(5규빗×5규빗×3규빗) 네 모퉁이 위에 뿔을 만들고 모두 놋으로 쌓았다. 또 바닥은 놋 그물로 짜여 있어 재가 밑으로 떨어질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 놋쇠는 바로 광야에서 하나님을 원망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 뱀에게 물려 수없이 죽어갈 때 놋 뱀을 만들어 장대에 높이 달아 세우게 하시고 그것을 쳐다보는 사람은 살게 하셨는데 그 놋뱀의 재질과 번제단의 재질이 같은 놋쇠이었다. 바로 번제단은 놋 뱀의 상징이며 실상은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높이 달려 돌아가시는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의 상징이었다. 그러므로 이 번제단과 놋뱀과 십자가는 죄사함의 의미와 생명을 구원하는 뜻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바로 내가 죄와 같이 다 불타 죽는 자리요 그 자리가 내가 주님과 같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같이 장사지내는 자리이다. 이제 이 땅에서 내가 잘 났다고 교만하며 아집과 독선과 혈기로 살아왔던 내가 죽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죄 씻음을 받은 새로운 내가 이제는 죄 없는 어린양 같이 온순해지는 과정을 체휼하는 곳이다. 이때 주님이 척량하시는데 그 과정을 겪은 자의 무릎까지 은혜와 성령의 역사가 차올라 온 것을 확인 하신다. 2번째 성막뜰 단계에서는 찰싹거리는 은혜의 물을 경험했지만 이제 3번째 단계는 첨벙거리는 은혜를 체험하게 된다. 이제 은혜를 좀 더 깊게 맛보며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죄에서 완전히 건져내 주셨다는 감격과 감동이 용솟음치며 기쁨과 감사가 마음속에서 부터 올라온다. 그러나 아직도 하나님의 은혜 충만, 능력 충만 성령 충만한 은혜의 단계까지 갈려면 멀었다. 말 그대로 어린아이가 물가에 나와 첨벙거리는 단계라 할까, 더욱 정진하길 바라다.

4단계(물두멍) - 물이 허리까지 차왔다. (겔 47:4)

이 4번째 단계는 성막의 물두멍 단계를 뜻한다. 여기까지 쉬지 않고 달려온 성도들을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박수치며 환호할 것이다. 여러 가지 세상의 재리와 성욕과 명예욕과 권력욕 등 수많은 것들의 유혹을 물리치고 수 없는 연단을 참고 견디며 여기까지 달려 왔다. 가장 어려웠던 피의 능선이랄까, 저 골고다 언덕의 처절한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물든 그곳의 고지를 마귀들과의 치열한 싸움을 이기고 잘 참고 견디며 넘어온 것이다. 이제 당신은 죄 없는 깨끗한 모습으로 물두멍까지 와서 서있는 것이다.

죄 씻음을 받아 의로워진 나의 모습을 처음으로 확인하는 자리이다. 고난과 고통의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 십자가 보혈의 통로를 통과한 자랑스러운 승리한 나의 모습, 죄 없는 순전한 나의 모습, 옛 나는 죽고 하나님 자녀가 되기 위한 새로운 나로 태어난 내 모습을 물두멍 거울에 비춰보는 순간이다. 흠 없고 점 없는 깨끗한 내 모습을 보라, 얼마나 자랑스럽고 감격스러운가! 물두멍을 통하여 이제 흠 없고 죄 없는 깨끗해진 모습과 너는 '거룩하다는 Ceremony를 갖는 순간이다. 눈물이 나지 않는가? 비로소 죄 없는 몸으로 거룩함에 참여하는 예식을 갖는다. 이 예식을 통해야만 하나님이신 성령님을 만날 자격이 된다. 죄를 가지고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물세례와 더불어 성령님께서 우리를 만나 주시는 불과 성령세례를 동시에 받게 된다. 비로소 물고기가 알에서 깨어나 아름다운 새 옷으로 갈아입고 은혜의 바다를 향하여 헤엄쳐 나가는 과정이다.

이 은혜를 맛보면 정말 날아갈 것 같다. 이제는 다 된 것 같다. 그러나 성경은 선줄로 알면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한다. 다 되었다. 온전하다할 때 조심해야한다. 왜냐하면 알에서 깨어난 어린 물고기 때가 가장 위험하기 때문이다. 마귀가 최후의 힘을 써 잡아먹으려한다. 주님이 다림줄로 척량하니 물이 허리에 차올라온 때다. 온전치 못하다. 세상과 하나님 나라 사이의 중간에 서있어 갈등이 아주 심한 때이다. 내속에 세상의 법과 성령의 두 법이 싸우는 때이다. 힘을 다해 예수 그리스도의 푯대만 바라보고 달려가자.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 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롬 7:22-25)

5단계(성막) - 건너지 못할 강이 되었다. (겔 47:5)

이 5단계는 성막에서 마지막 단계인 성소와 지성소가 있는 성막 단계이다. 첫째 성소에 와있는 자들을 척량하시니 건너지 못할 강이 되었다고 말씀하신다. 성소는 아무나 들어가는 곳이 아니다. 죄 없다 칭함 받고 거룩해진 자들이 들어가는 하나님의 전이다. 이제 이 마지막 고지인 성막의 성소에 들어가는 자는 예수그리스도와 하나 되어 혼인하는 자리다. 또한 이곳은 예수 그리스도의 배에서 흘러나오는 생수를 먹고 수많은 영혼들이 살아나며 영생으로 들어가는 자리이다. 이곳은 성부 성자 성령의 모든 권능들이 입혀지고 하나님의 성품으로 성화되어 성령으로 오신 주님과 동행하며 함께 사는 자리이다. 이제 성소에서 콸콸 흘러나오는 생수가 강을 이루었으니 내가 가만있어도 부력에 떠올라 손만 움직여도 헤엄을 치게 되었다. 말씀하신대로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자유함을 누리고 맛보는 자리인 것이다.

“다시 천 척을 측량하시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가득하여 헤엄칠 만한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 하시고 나를 인도하여 강 가로 돌아가게 하시기로 내가 돌아가니 강 좌우편에 나무가 심히 많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 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겔 47:5-8)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 8:3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 4:13-14)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요 7:38)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계 22:1)

4. 결론(지성소) - 살리는 역사가 일어난다. (겔 47:8-12)

첫째 성소가 하늘나라 하나님 아버지의 보좌 앞이라고 한다면, 둘째 지성소는 하나님 아버지의 보좌를 뜻한다. 즉 성소는 하나님 아버지를 도와 일하시는 주님의 자리요, 지성소는 하나님 아버지의 임재하시는 자리이다. 지성소에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마지막 때에 개혁되어 하나님의 영성으로 교회의 본질을 회복시켜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이 땅에 이루어 죽어가는 생명들을 살리라고 하신다.

주님께서 우리를 강가로 인도하시는데 바라보니 강 좌우편에 나무가 심히 많더라. 이 강물이 바다에 이르는 죽은 바다가 소성함을 얻고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들어 감으로 바닷물이 소성함을 얻겠고 이 물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라고 하신다.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겔 47:9-12)

이 말씀은 하나님의 성품으로 세워져 동행하는 자들이 가는 곳마다 죽은 세상을 살리는 역사가 일어 날것을 예언한 것으로 이는 성막의 비밀을 개혁할 때까지 맡겨두었다고 히브리서 9장 10절에서 말씀하고 있다.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만 되어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 이니라” (히 9:10)

이제 이 비밀이 벗겨지고 개혁할 때가 되었기에 성막 5단계를 통한 교회의 본질들이 회복되고 성도들의 영성이 회복되므로 마지막 때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가 이루어져 지상천국을 이루어 알곡성도를 만들어가는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