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보다 더 구슬프게 ‘아리랑’을 부르는 러시아천사합창단(지휘자 김바울 목사)이 워싱턴을 찾는다.

오는 7월 30일(토) 워싱턴 새한장로교회(담임 장재윤 목사)에서 연주회를 여는 러시아천사합창단은 17년 전 한국인 선교사인 김바울 목사에 의해 창단됐다.

이후 러시아 지역은 물론 전세계 순회공연을 통해 음악성을 인정받음은 물론 복음을 믿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 왔다. 현재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국가조찬기도회, 캘리포니아의 수정교회, 예일대학교 등은 물론 전세계의 한인교회들에서 연주하기도 했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김바울 선교사 러시아 선교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합창단은 은혜로운 찬양 성가곡과 ‘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등 우리 민요와, 모래시계 주제곡인 ‘기러기’, ‘그리운 두만강’ 등을 유창한 한국말로 부르게 된다.

한편, 러시아합창단이 집회한 많은 한인교회의 목회자들은 “이 다음에는 큰 음악회관이나 학교 강당 같은 공회장을 빌려서 대대적으로 광고해서 일반 시민들을 위한 음악회를 준비하겠으니 다시 방문해달라" "카네기 홀 같은 곳에서 비싼 요금을 내고 감상하는 어떤 음악회보다 더 감동적"이라는 폭발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 새한장로교회>
주소 : 6901 Columbia Pike, Annandale, VA 22003
전화 : 703-333-3123, 571-730-8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