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무슬림 인구는 얼마 정도일까?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의 이슬람 전문가 안정국 교수의 자료를 토대로 조사했다.

이슬람회의기구(OIC)에 가입한 57개국을 포함하여 가입하지 않았지만 무슬림이 많은 동남아시아 10개국을 더하여 총 67개국을 분석했다. 2011년 3월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 정책 본부가 내놓은 체류자 통계에 각국 무슬림 비율을 적용해서 국내에 체류중인 무슬림 인구를 추산했다. 무슬림 결혼이주자 인구, 귀하 무슬림 인구 등도 같은 방식으로 추산이 되었다. 그 결과 한국에 체류중인 외국인 무슬림은 9만2059명, 한국에 정착한 무슬림은 4만5천명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 이 시각, 한국에는 13만7천여명의 무슬림이 살고 있다고 내다 보았다.

수많은 무슬림들중 생계의 목적으로 들어와서 생활하는 자들도 있지만 이슬람의 선교의 한 전략으로써 포교의 목적으로 들어온 이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약 13만명이라는 숫자는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다. 유럽의 이슬람화의 전진기지로써 극단주의 무슬림들의 요충지가 되어버린 런던과 120만명 이상의 무슬림이 있는 영국의 상황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우리 나라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이슬람화가 되어갈 수도 있다.

2020년까지 한국을 이슬람국으로 만들겠다는 구체적 전략을 세우고 있는 상황 아래에서 한국 선교계 지도자들은 한국의 이슬람화 문제를 눈여겨 보아야 할 뿐 아니라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기사제공=선교신문(http://www.missi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