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한인교회(담임 양광호 목사)가 해외한인장로회(KPCA) 소속 파송 선교사들을 초청해 ‘2011년 선교축제’를 열고 있다.

양광호 목사는 “해외한인장로회 제36차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 지역을 방문하신 선교사님들을 초청해, 성도들로 하여금 전세계 선교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듣게 하고, 기도와 후원으로 그들의 선교사역에 직접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선교축제를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선교축제에는 인관일 미얀마 선교사, 이대호 일본 선교사, 장덕인 멕시코 선교사, 이한성 동티모르 선교사, 전기봉 네팔 선교사, 김중규 볼리비아 선교사, 김충석 몽골 선교사 등이 초청됐다.

지난 15일(주일) 오후 3시에는 인관일 선교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17일(화) 새벽에는 김충석 선교사, 18일(수) 저녁 8시에는 이대호 선교사, 20일(금) 저녁 10시 기도회에서는 장덕인 선교사가 각각 말씀을 전한다.

특별히, 16일(월) 저녁 7시30분에는 KPCA 수도노회장인 김신일 목사(달라스연합교회)가 “이민자와 선교(벧전 2: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선교에 대한 도전을 줬다.

1997년부터 캐나다와 미국에서 이민자로 살아온 김 목사는 “이민교회 성도들과 목회자들의 가장 큰 실존적인 문제는 ‘삶의 의미’를 갖느냐 못 갖느냐 하는 것이었다”며, “역동적인 이민자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이민자 됨에 대한 ‘정체성의 변혁’이 필수적이며, 이는 이민자의 눈으로 성경을 바라볼 때 가능해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목사는 “성경은 온통 이민자들의 이야기로 가득차 있으며, 그 속에서 이민자들은 어디를 가던지 순례자로써 그 땅에 살고 있다는 자아 정체성과 그 땅이 변두리가 아니라 축복의 장이라는 상황 정체성, 그리고 그 땅에서 ‘하나님의 샬롬’을 이루기 위해 부름을 받았다는 사명 정체성이 확실했다”며 “샬롬은 단순히 다툼이 없는 평화 정도가 아니라 맨 처음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원형적인 질서, 즉, 하나님 나라의 꿈과 기대를 말하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오늘날 이민교회는 이민자의 선교적 정체성과 잠재력을 성서적으로 재정립 해 주는 ‘정체성의 변혁’이 절실하며, 이런 정체성의 변혁이 일어날 때 이민교회는 마지막 시대 세계선교를 위한 하나님의 전략적 도구로써 크게 쓰임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어팩스한인교회>
주소 : 11400 Shirley Gate Ct. Fairfax, VA 22030
문의 : 703-352-0855

▲양광호 목사.

▲드보라 중창단.

▲드보라 중창단.

▲선교사들과 성도들이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 송성수 장로.

▲인관일 미얀마 선교사.

▲김충석 몽골 선교사.

▲장덕인 멕시코 선교사.

▲전기봉 네팔 선교사.

▲김중규 볼리비아 선교사.

▲KPCA 선교부 총무 이경화 목사.

▲김동희, 김영훈 집사의 특송.

▲헌금(인도 김종택 장로).

▲KPCA 증경총회장 박희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