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기금 및 송도 국제 캠퍼스 설립기금으로 기부 예정 

기독사학으로서 ‘섬김의 리더쉽’ 보여줄 터 


연세대학교 남가주총동문회(회장 이기욱)은 오는 16일 연세대 창립 126주년 기념 총장배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당일 오전10시 라미라다 골프코스(15501 E. Alicante Rd. La Mirada)에서 티오프된다.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남가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백여명의 동문들이 참가해 골프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모교발전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다.

이기욱 회장은 “이 행사를 통한 수익금을 총동문회 장학기금 및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 설립기금으로 기부할 것”이라며 “모교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동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연세대는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진리와 자유의 정신을 체득한 지도자를 양성한다는 건학이념으로 세워진 만큼 기독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진리와 자유 정신에 따라 자원 봉사활동, 사회 환원, 장학금 기금마련, 한인2세 권익대변 등 한인 커뮤니티를 섬기는데도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세대 남가주 총동문회는 지난달 16일 일본 3.11 대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고려대 남가주교우회(회장 박중근)와 함께 JJ 그랜드 호텔에서 게이오대와 와세다대 동문회를 통해 각각 1,000달러씩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5월 24일엔 동문회 소속 합창단 연세콰이어가 주최하는 ‘연세 전통과 꿈의 만남’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