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자랐기에 그 모습대로 살았습니다. 하지만 아버지학교를 통해 삶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아버지학교에서는 같이 울고 웃고 공부하는 곳입니다. 아버지들은 인생의 후반부를 뛰는데 전반부를 보며 앞을 뛰길 바랍니다”(아버지학교 2004년 수료자)

LA 65기 두란노아버지학교가 9일 오후 5시 세리토스장로교회(담임 김한요 목사)에서 열렸다.

가정에서 아버지의 영적 권위를 회복시키기 위한 아버지학교에는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서먹한 첫 만남인 아버지들을 위한 친교 나누기, 아버지학교를 통해 변화된 자신을 알리는 간증시간, 아버지들간의 친목 및 조직력 기르기를 위한 조별모임, 강사의 말씀, 자녀들과 자신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편지쓰지 등이 진행됐다.

주최측은 “아버지가 회복되어야 가정이 회복됩니다. 이번 아버지학교를 통해 아버지들이 세워지고 가정이 바로 서는 또 다른 새로운 일이 일어나기 바란다”고 전했다.

두란노 아버지학교는 1995년 10월, 가정의 문제는 바로 아버지의 문제라는 인식 위에 올바른 아버지상을 추구하며 실추된 아버지의 권위를 회복시키고, 아버지가 부재한 가정에 아버지를 되돌려 보내자는 목적으로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