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무시아란 곳에서 깊은 기도의 시간을 보낼 때였다. 그의 기도 제목은 비두니아로 가서 전도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령이 허락하질 않았다. 그는 다시 드로아란 곳으로 내려가서 열심히 기도하였다. 목적은 아시아로 가서 전도하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밤중에 갑자기 환상이 나타났다. 너무나 놀라며 그 광경을 보는데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나타나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것이였다. 신기한 장면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고 순종하였다. 그러나 바울의 생각과는 정 반대였다.

무조건 선교나 전도가 좋은 것 같에도 성령이 허락하는 곳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선교지를 잘 선택해야 한다. 만약 바울이 아시아로 가서 전도했더라면 오늘의 세계 판도가 달라졌을 것이다. 바울은 환상을 본 후에 구라파로 전도의 발길을 옮겼고 구라파에서 유럽 천지와 아프리카까지 전도의 길이 먼저 열려 세계 선진 사회가 이루어 진 것이다. 세계 지도책을 보라. 이스라엘은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땅 끝에 지중해와 접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한국은 유라시아 동쪽 끝에 태평양과 접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두 나라 모두가 위도 상 아시아 대륙의 양쪽 끝에 자리 잡고 있다. 여기서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일수 있다.

세상은 우연이란 말이 없다. 모두가 하나님의 계획아래 있다. 성경은 각 민족과 거주지 및 국경까지 하나님이 정해 주신다고 하신다. 각 민족이 사는 땅과 그들의 거주지 조차 하나님의 뜻이라면 이스라엘과 한국은 같은 위도선상에 있고 아시아 대륙에 양끝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서 유대인은 복음의 첫 번째 주자의 사명이 있고 한국인은 복음의 마지막 주자의 사명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게 된다. 저는 달리기를 꾀나 잘하는 편이다. 학생 땐 곧장 달리기 선수로 뽑혀 다녔고 특히 릴레이 개주를 할 때 제일 중요한 부분이 첫 번째 주자와 마지막 주자의 역할이다. 지난 북경 오림픽 때 미국 릴레이 선수들이 실격 당한 것은 바톤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탈락하고 말았다. 이스라엘과 한국의 민족적 사명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이스라엘과 한국이 대륙의 양끝에 정해주신 큰 목적은 이스라엘은 첫 번째 주자요 한국은 마지막 주자임을 깨달아야 한다.

이스라엘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의 교차점이요 중심지이다. 그래서 바울은 아시아에서 구라파로 즉 마게도냐로 달려갔고 구라파 전역에서 다시 대서양을 건너 미 대륙으로 전달 되었고 이 복음이 미국에서 태평양을 건너 아시아로 오게 되였다. 아시아에서 한국만큼 복음을 잘 받아들이는 국가는 없다. 인도는 힌두교와 불교요. 중국과 아시아 여러 나라가 불교권이다. 일본은 세계에서 제일 많은 귀신을 숭배하는 나라이지만 한국은 6.25 사변으로 공산치하에서 믿는 자들을 남으로 이동시켜 복음 전하게 하여 남한 전역에 전도가 되여 지금은 1천만이 넘는 기독 신자를 가지며 세계 선교에 미국 다음으로 많이 파송하는 나라가 되였다. 지금도 한국에는 기도하는 나라로 새벽서부터 밤새도록 기도하는 정말 신앙적으로 뜨거운 나라다. 이것은 우리 한국민족에게 주님이 주신 지상 명령이다. 예수님 재림 전 한 영혼이라도 구원케 하는 하나님의 귀한 뜻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선교적 사명을 다하여 마지막 주자로 1등으로 골인하는 신앙의 대국을 이루시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