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는 구부리고, 펴고, 비트는 동작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허리 하단부위는 신체의 대부분의 무게를 지탱해 준다. 특히 허리근육은 단순히 앉는 동작을 취할 때도 넘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부위이므로 신체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위다. 그러므로 요추 하단부위의 손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요통, 특히 허리 하단부의 통증은 일상생활 속에서 때때로 경험하게 되는 문제다. 이러한 통증은 허리 하단부의 근육과 인대가 긴장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요통은 대부분 근육과 인대에 손상을 입어 유발되는 경우가 많지만 심할 경우 척추신경, 뼈 또는 디스크의 손상에 의해 유발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만성요통이라 함은 허리에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만약 허리통증이 있다면 허리디스크뿐 아니라 자궁근종, 척추염, 척추결핵 등 다른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통증이 심하고 다리 저림증이 나타날 경우 지체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도록 하자.

요통을 느끼는 증상 정도가 실제 허리손상의 정도와 항상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가끔 단순한 근육염좌로 인한 통증이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으로 인한 통증보다 더 심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디스크손상이나 척추관절손상이 있는 환자들도 통증의 원인이 긴장된 허리근육 때문인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만약 의사가 요통완화를 위해 수술을 권유한다고 하더라도, 탈출된 추간판이 통증의 실질적인 원인이 아니라면 다른 치료법을 고려해야 한다.

자생한방병원에서는 비수술로 요통을 치료하고 있다. 허리 통증 부위의 긴장된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고,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는 침 시술이 그 중 하나다. 그리고 틀어진 골반과 척추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추나수기요법, 디스크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튼튼히 해 주고 디스크와 주변조직의 염증을 줄여주는 한약치료로 요통을 치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찜질이나 냉찜질 등 물리요법도 시행하고 있다.

반복되는 요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바른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허리근육이 긴장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갑자기 발생된 요통의 경우에는 손상부위를 자극하지 않고 안정을 취하도록 하고,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어느 정도 통증이 줄어들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걷기운동으로 척추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킨 후 치료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는 지속적으로 움직여 주는 것이 좋다. 고정된 자세를 오랫동안 취하는 것은 요통을 유발시키는 주 원인이기 때문이다. 같은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게 되면 근육은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고 긴장하게 된다. 그러므로 다른 허리근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자세를 바꿔주면 요통예방에 도움이 된다. 1일 2회 3분씩 자생 123 스트레칭으로 요통예방뿐만 아니라 평소 허리건강을 지키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