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3월 선교회를 발족한 이래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남가주 밀알선교회(회장 주정란 권사)가 13일 저녁 6시 윌톤장로교회에서 창립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밀알선교회는 LA지역 50여명의 평범한 여성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1년동안 바자회 등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한국의 교도소와 낙도, 미자립 교회를 대상으로 선교를 펼치고 있다.

주정란 회장의 사회로 드려진 이날 예배는 하영현 장로가 기도, 김창군 목사(하나인교회)가 설교, 김정자 목사가 축도를 했으며, 이밖에 하프 연주 및 찬양율동이 있었다. 주 회장은 “지금까지 사랑으로 기도하며, 격려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바자회 등을 통해 한두푼 모아 재정을 마련해 한국에서 선교활동을 펼쳤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호수아 3장1-17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김창군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며 그것이 영원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하나님을 바라볼 때 진정 주의 인자하심이 함께하는 축복이 있을 것”이라며 “30년을 넘어 앞으로 더욱 지경을 넓히기 위해 거룩한 부담을 갖고, 주님만 바라보며 가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밝혔다.

밀알선교회는 4월26일부터 5월10일까지 마산, 진주, 부산 교도소와 4개의 낙도교회 등을 찾아 소외된 이웃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할 계획이다.

문의 (213)880-0657, (213)383-3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