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비 구비 돌아,
십자군 激戰地 계곡 길 몫 이었을 자리
차지도, 뜨겁지도 않을 灰石물 도랑이
인상 깊이 남아서, 마음 안에 흘러내림은
히아포리스의 높은 병풍 봉우리
노을 신비한 하늘이 회색빛으로
눈(雪)을 반사하고 있어서였을까

아직도 감 칠 맛 다듬어진
화강석 圓形大型 齒車 돌무더기의 광장,
석공들의 손바닥, 그 날들의 슬기가
물씬 떠오르는 造型物 廢墟 터 자리

초기 교회당 자리야, 로마神殿 役事 뒷자리 안쪽.
두세 아름, 하늘 높은 圓柱들
뒤안길로의 詩篇 흐르는 소리는 아직도
後裔들 청각 안에 남겨져 있어,

윗녘 가까이 둘러 선 병풍산봉우리
자연으로의 城郭은 둘러서 올라
난공불락 기기 절묘한 山 地形으로 막혀
兵士 하나가 떨어뜨린, 모자 주우러 내려 왔다

秘事의 몫 길이 트여, 全滅하고 말았다는
秘史가 전설로 담겨 진 깊은 산줄기_

敎會史 안에 잠겨있는
世界史 속 그림으로 남겨져 있어

傷處들 속으로 詩訟音 번 지우는
소리 없는 聽覺에 차분히 힘차게 내려 앉아
오늘의 가슴 안으로 더웁게 들려와서는,
다시 퍼져나가는
내일의 사람들 속으로 흘러 퍼질, 平和이어라


BC 1200년 경 Lydia왕국이 <버가모>지역에 수도를 두었다가, 멀리 동남쪽, 지금의 터키 남방부 全<아나톨리아>지역까지 영역을 넓혔는데, 이 왕국이 BC.6c에는 그 수도를 의 뒷산자락<트물르스>산맥 아래로 옮긴, 황금의 왕으로 불리었던 Xerxes왕이 마침내 Persia왕 Cyrus(성경에서는 <고레스>)왕 에게 쫓겨서, 이 산간 속에 방어진을 치고 있었는데, BC.550년경, 이 Xerxes왕의 한 병사가 고만 자기 군모를 한 밤 중에 산 아래로 떨어뜨리는 실수로, 그 모자를 몰래 주우러 산 아래로 내려 왔다가 그 秘密路를 Cyrus왕 병사에게 들켜서, 그 난공불락의 요새가 허물어지고 말았다는, 秘史를 담고 있는 <사데>의 Lydia왕국 秘話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곳을 얼마 전에 찾았다가, 여기 몇 줄의 글줄을 옮겨 놓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