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여의 기간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찬양 사역자로 활동해 온 테너 박종호의 애틀랜타 순회 콘서트가 지난 29일(토) 중앙장로교회(담임 한병철 목사), 30일(주일) 소명교회(담임 김정광 목사)에서 각각 열렸다.

‘시편 8편’, ‘시편 23편’, ‘나를 받으옵소서’,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등 주옥 같은 곡들을 선보인 박종호 씨는 재치 넘치는 말과 간증으로 자리를 찾은 한인들에게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박종호 씨는 가스펠 가수 최초로 예술의 전당, 올림픽 체조 경기장과 세종문화회관 공연에서 전회 매진 대기록을 세우고 앨범판매 200만장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올해도 큼지막한 행사들을 앞두고 있다.

한 때 대형 공연장을 위주로 활동하기도 했던 그지만 뇌졸중을 겪는 등 미국 유학생활 10년 동안 깨달음을 얻은 후로는 미국 전역을 돌며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한편, 박종호 콘서트는 2월 워싱턴DC에서 또 한차례 열린다. 11일 저녁 7시30분 알파커뮤니티교회(3400 Lowell St. NW, Washington DC 20016), 2월 12일 저녁 8시 볼티모어 소재 에덴한인연합감리교회(2204 Mayfield ave., Baltimore, MD 21213), 2월 13일 오후 2시 페어팩스 소재 워싱톤한인장로교회(9524 Braddock Rd., Fairfax, VA 22032)에서 각각 진행된다.

워싱턴 지역에서 가질 3차례의 공연은 삶의 터전에서 상처받고 가슴 아파하는 영혼들이 위로를 얻고 하나님의 사람을 찾던 사람들이 아름다운 선율과 멜로디를 통해 심령 깊은 곳으로부터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놀라운 시간들이 될 전망이다. 문의는 워싱톤한인장로교회(703-321-809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