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가복음 7장 14~23절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마가복음 7장 15, 16절)

말은 잘 해야 본전입니다.
먹는 건 웬만하면 해롭지 않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건 위험할 때가 많지만
입으로 들어가는 건 건강을 위해 필요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 관해
구약의 규례를 가히 혁명적으로 해석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의 모든 먹거리는
마음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배로 들어가는 것이라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한다 하셨습니다.
영적인 문제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안에는 악한 생각이 가득차서
그 악한 것이 나와 사람이 더럽게 됩니다.
우리는 들키지 않은 죄인입니다.
우리의 안에 죄를 가득 담고
거룩한 외양을 하고 삽니다.

우리는 모두 들키지 않은 죄인일 뿐입니다.
속사람이 날로 새로워지지 않으면
죄를 그대로 담고 살면서
나도 더러워지고 세상도 더럽힐 수 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으로
생각마저 잘 컨트롤하고 절제하고 지키면서
우리 안에서 나오는 것이 오히려 덕을 세우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받기 원합니다.

육신을 위해 먹는 건 뭐든 감사하며 잘 먹고 건강하기 원합니다.
영적인 삶을 위해 말씀도 감사로 잘 받아 영적으로 건강하고
악한 죄는 다 드러내어 속사람도 깨끗해지기 원합니다.
깨끗해야 능력이 있습니다. 마음을 지킵시다.
몸도 튼튼하고 영적으로도 깨끗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