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기독교회연합회(회장 권혁부 목사, 이하 연합회)와 시애틀한인목사회(회장 이병일 목사, 이하 목사회)는 지난 17일, 워싱턴주 린우드에 위치한 뉴비전교회(담임 천우석 목사)에서 합동 신년조찬기도회를 개최하고 교계연합에 대한 청신호를 울렸다.

시애틀 교계를 대표하는 양대 연합기구가 주최하는 이번 기도회에는 해당 기구 소속 임원과 회원 목사들을 비롯해 원로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도회와 더불어 연합회와 목사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역들이 소개됐다. 예배는 배명헌 목사의 인도로 이병일 목사가 기도했으며, 권혁부 목사가 마태복음 20장 28절을 본문으로 설교를 전했다.

권혁부 목사는 설교에서 "시애틀지역 교계연합과 부흥을 위해 섬기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목사는 그 일환으로 청소년 찬양제, 전도집회 및 이단대책 세미나, 목회자 자녀 캠프, 원로 목회자 및 전임회장단 위로 사역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청소년 부흥과 중소 교회 활성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소년 육성을 위해 찬양집회를 기획하고 청소년 사역에 지원할 뜻을 내비췄으며, 중소교회에서 개최할 수 없는 전도집회나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중소교회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캠프를 개최해 그들을 아픔을 위로하고, 하나님 안에서 바로 세우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내선교와 해외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관심을 쏟는 교회연합가 기구가 되고자 한다”며 선교지 목회자에 대한 지원도 표명했다.

▲시애틀기독교연합회 임원들과 시애틀한인목사회 임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왼쪽에서 세번째가 시애틀기독교회연합회 회장 이병일 목사, 네번째가 시애틀한인목사회 회장 권혁부 목사.

지난 3년간 한 교회에서 진행됐던 부활절 연합예배가 올해는 지역별로 3-4곳으로 나눠져 진행될 전망이다. 이는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는 시애틀지역 교회의 여건을 감안한 결과로 지역교회의 동참과 성도들의 연합예배 참석률을 높이기 위해 결의된 사항이다. 부활절 연합예배 장소는 추후 회의를 통해 언론과 각 교회를 통해 공지된다.

예배 후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동포사회를 위해 ▷한국을 위해 ▷미국을 위해 ▷세계 선교를 위해 ▷지역 교회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으며 이를 위해 장윤기 목사, 최창효 목사, 박인규 목사, 조범철 목사, 김병규 목사가 대표로 기도했다.

시애틀 기독교연합회 임원은 ▷회장 권혁부 목사 ▷부회장 배명헌 목사, 호창규 장로, ▷총무 천우석 목사 ▷서기 임성택 목사이며, 시애틀 한인목사회 임원은 ▷회장 이병일 목사 ▷부회장 김병규 목사 ▷총무 배명헌 목사 ▷서기 조범철 목사 ▷회계 박세용 목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