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시기 위해 나신 어린양”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민종기 목사


모든 사람은 살기 위해 세상에 태어납니다. 영적으로 이미 죽은 사람들은 영생을 얻기 위하여 세상에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인간의 과제입니다. 그런데 인간으로서는 유일하게 돌아가시기 위하여 태어나신 분이 있습니다. 바로 성탄에 오신 아기 예수입니다. 그는 참 인간이요 참 하나님이신 살아있는 분으로서, 인류의 허물과 죄의 대가를 지불하시기 위해 어린양으로 태어났습니다. 수소와 수양이 사람의 허물을 위하여 제단에 드려지듯이, 아기 예수는 인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세상에 오셨습니다.

우리를 살리기 위하여 돌아가시려 오신 기이하신 아기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아기 예수님의 오심에 담긴 하나님 아버지의 놀라운 사랑을 노래합니다. 오늘도 우리를 살리러 오신 예수님의 이야기인 복음을 어두운 곳에 전하며 낮은 곳으로 임하는 나 자신이요, 교회요, 또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가 되겠습니다. 돌아가시기 위하여 오신 예수님을 찬양하고, 그 아들을 제물인 어린양으로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어린양으로 말미암아 하늘에는 영광! 그리고 땅에는 가득한 평화!

섬김과 나눔의 성탄절을
오렌지카운티 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박용덕목사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2:14) 성탄절을 맞이하여 온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사랑이 가득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는 본래 하나님이시지만 인류를 죄와 사망에서 건지시고 구원하시려고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성탄은 지극히 높은 하늘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구원을 받은 사람들에게 큰 기쁨이 된 복된 사건입니다. 특히 예수님은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 외로운 자들의 친구가 되시려고 궁궐이나 큰 성전에 오시지 아니하시고 마구간에서 탄생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고 친히 낮고 낮은 이 땅에 섬기는 자로 오신 것은 인류를 사탄의 세력으로부터 자유케 하사 평화를 갖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 이 성탄의 은혜와 기쁨을 안다면 우리 역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성탄절로 지켜야 할 것입니다.

벌써 몇 년째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유 있을 때가 아니라 나도 힘들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 수 있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요 사랑일 것입니다. 우리의 상황이 많이 힘들지라도 형제들 간에, 이웃들 간에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복된 성탄절을 맞이해서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모든 분들에게 가득 넘치시기를 기원하며, 특히 2011년 새 해에는 더욱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크게 쓰임 받는 성도들과 교회들, 가정과 커뮤니티가 되었으면 합니다.

독생자 예수의 오심을 찬양
샌버나디노카운티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김성일목사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신실한 공의를 찬양합니다.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온갖 멸시와 조롱, 고난과 저주의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과 보혈의 피를 흘려주신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날마다 우리를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지도록 인도하시며 주장하시는 성령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그 넘치는 은혜와 사랑을 감사하는 구주성탄의 계절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구주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전히 보여주신 십자가의 순종하심에 헌신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의 풍성한 자비와 사랑을 체험하는 우리 샌버나디노 카운티 한인교회를 비롯한 모두의 가정과 미주교회들이 되어지기를 소원합니다.

우리 모두 기대하고 소망하는 2011년 신년이 이제 우리 앞에 있습니다. 야곱이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자기를 죽이려던 에서를 피하여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도망할 때에 벧엘에서 돌배개 베고 누운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닥다리를 보며 하나님의 주시는 말씀의 은혜를 감사하며 하나님의 중심으로 살겠다고 고백했으나 오랜 세월후 벧엘로 곧바로 올라가지 아니하고 세겜에 머물면서 온갖 아픔과 고통 그리고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기억합시다.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단을 쌓으라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신에게 있는 모든 죄악된 요소를 버리고 회개하며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고 벧엘로 올라가서 다시금 크신 엘벧엘의 역사를 경험했던 것처럼 우리 모두 신년도에는 과거 하나님의 품을 떠나 고통당했던 현실의 문제 속에서 하나님 앞에 통회하고 자복하는 자세와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순종의 삶을 통해 변함없는 사랑으로 집 떠난 탕자를 기다리시던 그 놀라운 아버지의 심정으로 우리를 용납하시고 인정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모든 교회와 가정들이 경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러할 때 우리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신년도의 놀라운 은혜와 보호 그리고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하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성탄의 계절에 주님과 함께 여러분에게 기쁨이 충만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가 기다리는 예수님은?
벤추라교협 회장 유양진 목사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이 잡히셨다는 말씀을 듣고 갈릴리로 돌아가셨다가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역 바닷가에 있는 가버나움으로 가서 사셨다고 했는데, 이는 예언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고통 받던 백성에게서 어둠이 걷힐 날이 올 것이다. 옛적에는 주님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으로 멸시를 받게 버려두셨으나, 그 뒤로는 주님께서 서쪽 지중해로부터, 요단 강 동쪽 지역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이방 사람이 살고 있는 갈릴리 지역까지, 이 모든 지역을 영화롭게 하실 것이며, 어둠 속에서 고통 받던 백성에게서 그 어둠이 걷힐 날이 올 것이다. 어둠 속에서 헤매던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쳤다.”(이사야9:1-2)는 것입니다.

스불론과 납달리, 그리고 갈릴리 지역은 죄악의 땅이었습니다. 저주받은 땅이었습니다. 어둠이 드리워진 땅이었고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땅이라 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곳은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었고, 소위 죄인들이 사는 곳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방인들의 피가 섞인 자들이 사는 곳이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천대하며, 상종치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어두움에 앉은 백성들이(이 곳에 사는 사람들이) 큰 구원의 빛을 보았고, 그늘진 죽음의 땅에 앉은 사람들에게 이 빛이 비치었다는 것입니다. 마태는 이 땅에 비친 큰 구원의 빛이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마4:12-16)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처한 상황은 마치 스불론과 납달리와 갈릴리에 드리워진 죽음의 그늘이 드리워진 곳에 앉아 있는 자들과 같은 상황일 것입니다. 큰 구원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가 앉은 이 땅에 그 큰 구원의 빛을 비추어 주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예수님을 기다리는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입니다.

Merry Christmas!
HYM 청년연합단체 더글라스 김 대표


할렐루야 ! 우리 삶의 주인이 되시며, 많은 어려움을 넉넉히 이기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 합니다. 어느덧, 다사다난 했던 2010년을 보내며, 세월이 유수와 같이 빠르게 지나감을 느낍니다.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을 생각하면, 우리는 가장 먼저 성탄절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 이지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생각하면서, 우리에게 향하신 주님의 뜻을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2007년 이후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시작 되어진 극심한 불경기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 가운데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으로 부터, 2~ 3년 정도는 불경기가 계속되어 질것이며, 내년에는 2010년 보다 경제 상황이 더욱 악화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직장과 사업체를 잃어버리게 되며, 거주 주택을 빼았기게 될 것으로 전망되어 집니다. 이 어려움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이유는 하나인 것으로 믿게 됩니다.

이 시대에,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서 살고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기도를 금하게 하며, 시기와 질투가 심하며, 동성연애와 결혼을 합법화 시키며, 마약과 도박이 성행하며, 심지어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Christmas를 Christmas 라고 부르지 못하게 하도록 금지하여, "Merry Christmas"를 "Happy Holidays" 라고 표현 하도록 강요받는 악한 세상 속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자녀 된 우리를 통하여 잃어버린 영혼들이 주님 앞으로 돌아오기를 바라십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속한 곳에서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여,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우리가 되기를 진정으로 소원합니다.

우리의 유익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던지, 나에게 어떤 유익함이 있는지를 계산하고, 그 일을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고, 추구하는 것을 내려 놓아야만 합니다. 우리는 먼저, 우리 주위를 돌아보아 어렵고, 힘든 고통 가운데 있는 자들을 찾아가서, 그들을 돕고 위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들과 같이 고통을 분담하며, 같이 울고 기뻐하며, 떡을 나눌 수 있어야만,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도움을 받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왜, 나에게 이러한 도움을 주는가?"를 물어오게 될 것 입니다.

그때에 우리는 "이 도움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임재하시는 성령님께서 당신을 엄청나게 사랑하셔서 나같은 사람을 통하여 배푸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아닌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담대하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행하는 믿음을 통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이 땅에 전파 되어질 것 입니다. 성탄절을 맞이하여,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땅에 오신 뜻을 기르는 복된 시간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지기를 기도 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랑 나누며, 즐거운 성탄절 맞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