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반.

메시야평생교육원이 15일 가을학기 종강식과 발표회를 열어 3개월 동안 배움의 열정을 불태운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지난 9월 8일 개강한 가을학기에는 120여명의 학생들이 등록해 장구, 서예, 영어회화, 시사교양, 시민권 영어 등 총 13과목을 수강했으며 약물 복용, 암에 대한 특강과 피크닉 등의 특별활동도 있었다.

종강예배에서 메시야장로교회의 한세영 목사는 ‘늙어도 결실하며’를 제목으로 한 설교에서 “은혜 속에 어려움을 이기고 교육 과정을 잘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홍일송 버지니아한인회 회장은 “메시야장로교회는 한인사회에 많은 도움을 주는 좋은 교회라는 인상을 갖고 있다”며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가 계속 이어지길 당부했다.

컴퓨터와 종이접기를 수강한 황수지씨의 간증도 있었다. 황씨는 “컴퓨터를 꼭 배우고 싶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다가 평생교육원을 통해 기회를 얻어 매우 기뻤다”며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희생적으로 수고한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예배 후 한권이 목사의 사회로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발표회가 이어졌다.

첫 순서는 최애숙 교사의 지도를 받은 장구반 학생들이 맡았으며 문예반(교사 이경주) 주영자 학생의 시 낭독, 기타반(교사 박시몬)의 연주, 합창반과 영어 2반(교사 문경원)의 합창이 있었다. 서예반, 종이접기반, 문예반, 뜨게반 학생들의 작품은 친교실에 전시됐다.

한편 평생교육원은 29일부터 8주간 매주 수요일에 기타, 컴퓨터, 영어회화, 시민권 영어반을, 토요일에는 기타반을 각각 개설한다. 또 봄학기는 3월9일 개강해 6월15일까지 계속된다.

등록문의 : 703-941-4447, 945-5023

<워싱턴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