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지역에서 동성애자 그룹의 공격적인 성향이 점차 드러나, 이 지역 일대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지난 주에 걸쳐 실리코밸리 전역의 비즈니스 업체에 실리콘밸리 동성애단체로부터 경고성 편지가 배달됐다. 편지를 보낸 곳은 실리콘밸리 LGBT(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성전환자(Transgender)) 관련단체인 SOUTH BAY PRIDE AT WORK이다.

이 동성애자 단체는 독실한 크리스천이며 계속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입장을 보여왔던 래리 페그램 의원을 지지하는 실리콘밸리 비즈니스 업체를 지목했다. 이들 업체들에 대해 '공공의 표적으로 대처하겠다'는 협박성 메세지를 보냈다.

편지에서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리더인 래리 페그램(Larry Pegram)의원에 대한 산호세 척리드 시장과(Chuck Reed)과 상공회의소의 지지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들은 "우리는 페그램이 시의원 후보로 나서는 것에 대해 실리콘밸리의 모든 소수자그룹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한다. 그는 LGBT가 대부분 감정적 학대, 성적학대, 유기 등을 비롯한 아동학대에 기인한다는 견해를 갖고있다. 우리는 이런 주제넘은 무지에 대해 넘어갈 수 없다"고 밝혔다.

SOUTH BAY PRIDE AT WORK는 "우리는 연대 결속을 통해 그의 캠페인에 기부하거나 참여하기로 결정한 모든 사업체를 '공공의 표적'으로 삼을 것이다. 우리는 직접적으로 또는 실리콘밸리 상공회의소를 통해 이들 사업체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