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 달란트로 하나님의 꿈을 이뤄가고 있는 이홍렬 집사, CGNTV 제작 현장에서 그를 만났다. 하나님께 받은 특별한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복음의 통로가 되기로 결심한 그의 신앙스토리를 들었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던 신앙인

▲개그맨 이홍렬 집사 사진제공=온누리신문
- 예수님을 알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초등학교 시절 처음으로 교회에 나갔습니다. 당시는 모두가 살기 어렵던 시절이었는데 교회에 가면 공책도 주고 먹을 것도 주었습니다. 그 기쁨이 제 발걸음을 교회로 인도했습니다. 그렇게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신앙생활을 하던 중 제대를 앞둔 어느 날 비보가 날아들었습니다. 어머니가 말기 암으로 위독하다는 소식이었는데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그 때 제가 의지할 곳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어머니를 치료하고 전도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당시 어머니의 건강상태는 이미 의학에서는 손을 뗀 상태였습니다. 날마다 캄캄한 터널 속을 헤매고 있는 심정이었는데 세 들어 살던 집주인이 안수기도를 받아보라고 권유했습니다. 어머니를 하얀 광목 포대기에 싸매고 용산남부교회와 치유집회 현장을 찾아다녔습니다. 어머니를 포대기에 싸맨 이유는 제가 키가 작아 도저히 업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머니께서는 글을 알지 못하셨습니다. 성경을 읽을 수가 없었던 어머니를 위해 카세트테이프에 성경을 밤새 녹음해서 머리맡에 놓아두었고 집에 있을 때는 어머니께 성경을 직접 읽어 드렸습니다. 그렇게 얼마 동안의 시간이 흐른 뒤 어머니는 하나님을 믿으셨고 병원에서 선고한 시간보다 오래사시다가 하늘나라로 떠나셨습니다.”

- 특별한 사건을 경험하고 온전히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형편이 얼마나 어려웠던지 어머니 장례를 치를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한숨만 나오더군요. 그때 용산남부교회 성도들이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장례를 무사히 마치고 일산에 위치한 일산기독교공원에 어머니를 모실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평생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은혜입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다음해에 아버지께서도 소천을 하셨습니다. 건강하시던 분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운명하셨습니다. 아버님 살아생전에 용산남부교회에게 받은 은혜를 잊으면 안 된다면서 교회에 함께 나간일이 조금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형편이 나아지지 않아 아버님 장례 치르는 일마저 막막했습니다. 그때 용산남부교회 성도들이 또 한 번 도움의 손길을 내미셨습니다. 장례일정과 일산기독교공원에 아버님을 모실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두 번씩이나 너무 큰 은혜를 입은 것입니다. 이러한 특별한 기억이 있는데 제가 어떻게 하나님을 믿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초신자 위한 맞춤전도에 헌신

- 삶속에서 체험한 은혜가 신앙생활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 같습니다만…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체험을 통해 배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특별히 초신자들이 거부감을 갖지 않고 교회문화에 녹아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전도는 어려운 것입니다.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초신자들과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입장에 서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죽을 때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일 그것이 저의 사명이요, 고백입니다.”

- CGNTV에서 ‘이홍렬의 펀펀한 북카페’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계시는데 은혜를 나눠 주십시오.

“크리스천 문화만큼 강력한 전도 무기는 없다는 믿음을 갖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책을 통해서 크리스천 작가와 독자를 이어주는 다리역할을 합니다. 여러 은혜들이 담겨있는 책을 나누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공유하는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제 자신과 약속을 했습니다. 그것은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는 책을 반드시 완독하고 게스트를 만나겠다는 것입니다. 바쁜 일정으로 매번 책을 완독한다는 것이 어려울 때도 있지만 책을 여는 순간 감동의 물결에 빠져듭니다. 오랜 시간 동안 진행하고 싶은 욕심이 나고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입니다.”

- CGNTV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비전이 있습니까. 그리고 성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을 전해주십시오.

“크리스천이든지 아니든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주면서 마지막에 복음이 선포되는 프로그램은 강력한 전도 도구가 될 것입니다. 크리스천 문화가 얼마나 재미있고 아름다운지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CGNTV는 생명을 살리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여러분이 나눠주신 관심과 후원이 CGNTV를 통해 열방에서 새 생명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무척 기뻐하시는 CGNTV 정기후원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CGNTV를 섬기는 기쁨을 맛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출처: 온누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