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총연합회(회장 임극)는 지난 1월13일 뉴저지 대원 연회장에서 제2회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렸다.

300여명의 내외 귀빈 및 지역 한인회 및 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팰리세드팍 교육위원 폴리 씨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주성배 행사 준비 위원장(뉴저지한인총연합회 부회장)의 환영 인사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이어 임극 뉴저지한인총연합회장의 환영인사, 한병락 부총영사의 축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김영만 회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김영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제2회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뉴저지 동포들을 비롯해 연방 및 주정부 관계 인사들이 많이 참석해 감사하며, 한인의 날을 축하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주 스피커로 참석한 백악관 장애인 정책보좌관 강영우 박사는 "104년 전 인천 내리연합감리교회의 102인의 하와이 사탕수수밭 이민으로 시작하여 그 이민의 물결이 이제 본토인 이곳 뉴저지에까지도 이르렀고, 특히 한국기독교사의 시초를 이룬 아펜셀라·언더우드 선교사가 모두 뉴저지 출신이라 오늘의 이 행사는 뜻 깊은 행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방 하원의원인 Scott Garret(5th Distric NJ)은 "날로 경제성장을 이루어 세계경제 11국 중의 하나로 성장해 온 한국과 이곳 한국인에 대해서 많은 경의를 표한다"며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삼성, LG등 대기업의 미주 본사가 뉴저지에 있음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Scott Garrett의원은 이날 임극 뉴저지총연 회장과 행사 준비위원장인 주성배 행사위원장에게 그간 상호 협조는 물론 미주 한인의 날 행사를 훌륭하고 성대하게 준비한 것에 대해 연방의회 인증서를 수여했다. 또한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와 볼리비아 기독교대학 정은실 총장에게도 연방의회 인증서를 수여했다.

뉴저지 한인회 임극 회장은 "Scott Garret 연방하원의원은 남달리 뉴저지 한인사회와의 관심을 가지고 지난 제1회 미주 한인의 날 행사이후 적극적인 한인의 행사에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며 "'미주 한인의 날' 2회를 맞아 미 국토안전부·상원의원·하원의원 등 미 정치권에서 이런 날을 통해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수많은 상을 의뢰해왔다. 또 한인총연합회 차원에서도 상을 수여했기에 오늘 80여명이 상을 받았다. 앞으로 한인의 날에 이와 같은 시상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많은 동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더 크게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