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제34대 총회장에 문성록 목사(포코노한인장로교회 담임)가 당선됐다. 그는 “부족하고 허물이 많은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워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선후배 동역자 여러분들의 따뜻한 배려에 힘입어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오늘까지 총회를 이끌어주신 역대 총회장 여러분들이 일궈놓은 든든한 터 위에서 하나님의 뜻을 좇아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년간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를 이끌 그는 올해 회의 주제인 ‘여호와를 위하라’는 말씀에 초점을 맞추고 총회를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 목사는 “부단히 변화하고 개혁해 교단 위상을 높여 새롭게 거듭나는 획기적인 일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동역자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문성록 목사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는 미주 전역 600여 교회, 26개 노회, 1,200여 명의 목회자 및 선교사 등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역동적인 잠재력이 발휘되어야 한다”며 “사소하고 지엽적인 일에 응집력 누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밝힌 올해 목표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다.
첫째, 교단 정체성을 지닌 전문 선교사를 양성하는 일이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파송 선교사들은 대부분 이중 교적을 갖고 있다. 선교지 목회자는 이중 교적이 허락되지 않지만 선교사는 이중 교적을 가질 수 있다. 타 교단, 타 단체에서 파송된 사람들이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에서도 파송되어 활동하다 보니 선교사들의 교단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총회가 충분히 재정을 후원하지 못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그러다보니 선교사들의 책임감, 소속감 문제가 생기게 되지요. 바라기로는 총회 직영 선교사 훈련원을 세워서 교육, 훈련하고 싶습니다. 그래야만 제대로 ‘우리 교단 선교사’라는 자부심, 정체성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회기에 당장 이뤄질 수는 없는 일입니다. 최소한 기초는 놓으려고 합니다. 터를 기부 받을 수도 있는 일이고요. 뜻이 맞기만 한다면 기대하는 것은 이룰 수 있습니다.”
둘째는 교단 신학교가 보수 신학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총회 행정력을 동원하는 일이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산하에는 현재 국제개혁대학교,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중부개혁장로회신학교, 캘리포니아개혁신학대학교 등 4개 신학교가 있다. 문 목사는 신학교의 제도 개선과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통일된 커리큘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각 학교가 독자적인 방식을 갖고 가기보다는 하나의 커리큘럼을 갖고 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교수진의 상향평준화, 도서관과 수업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영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그는 이 목표를 위해 기회가 닿는 대로 신학교를 방문하고자 한다. 후원금만 보내주는 단계를 넘어 사명감을 갖고 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진, 교수진을 격려하고 독려하는 취지에서다.
셋째는 전국 노회 행정통일안을 마련, 시행하는 일이다.
넷째는 초심을 잃지 않고 선배는 후배를 세워주고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는 아름다운 풍토가 조성되도록 힘쓰고자 한다.
한편, 이번 제34회 총회는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인앳포코노메노에서 열렸으며 248명의 총대와 함께 한국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합신, 개혁 교단에서 친선사절 10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18일 오후 7시 개회예배로 시작됐다. 성찬식 후 오후 9시부터 회무처리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총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임원진을 발표했다. 부총회장은 김남수 목사, 강기봉 목사가 후보로 나선 가운데 공천위원회에서 경선을 거쳐 강기봉 목사(뉴욕서노회)가 당선됐다. 이 외 임원진은 서기 권영국 목사(남가주노회), 부서기 공재남 목사(카나다노회), 회록서기 최중현 목사(동남부 노회), 부회록서기 홍귀표 목사(중부노회), 회계 노승호 목사(서가주노회), 부회계 하관수 목사(로스엔젤레스 노회), 총무 김선중 목사가 임명됐다.
1년간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를 이끌 그는 올해 회의 주제인 ‘여호와를 위하라’는 말씀에 초점을 맞추고 총회를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 목사는 “부단히 변화하고 개혁해 교단 위상을 높여 새롭게 거듭나는 획기적인 일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동역자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문성록 목사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는 미주 전역 600여 교회, 26개 노회, 1,200여 명의 목회자 및 선교사 등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역동적인 잠재력이 발휘되어야 한다”며 “사소하고 지엽적인 일에 응집력 누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밝힌 올해 목표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다.
첫째, 교단 정체성을 지닌 전문 선교사를 양성하는 일이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파송 선교사들은 대부분 이중 교적을 갖고 있다. 선교지 목회자는 이중 교적이 허락되지 않지만 선교사는 이중 교적을 가질 수 있다. 타 교단, 타 단체에서 파송된 사람들이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에서도 파송되어 활동하다 보니 선교사들의 교단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총회가 충분히 재정을 후원하지 못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그러다보니 선교사들의 책임감, 소속감 문제가 생기게 되지요. 바라기로는 총회 직영 선교사 훈련원을 세워서 교육, 훈련하고 싶습니다. 그래야만 제대로 ‘우리 교단 선교사’라는 자부심, 정체성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회기에 당장 이뤄질 수는 없는 일입니다. 최소한 기초는 놓으려고 합니다. 터를 기부 받을 수도 있는 일이고요. 뜻이 맞기만 한다면 기대하는 것은 이룰 수 있습니다.”
둘째는 교단 신학교가 보수 신학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총회 행정력을 동원하는 일이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산하에는 현재 국제개혁대학교,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중부개혁장로회신학교, 캘리포니아개혁신학대학교 등 4개 신학교가 있다. 문 목사는 신학교의 제도 개선과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통일된 커리큘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각 학교가 독자적인 방식을 갖고 가기보다는 하나의 커리큘럼을 갖고 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교수진의 상향평준화, 도서관과 수업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영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그는 이 목표를 위해 기회가 닿는 대로 신학교를 방문하고자 한다. 후원금만 보내주는 단계를 넘어 사명감을 갖고 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진, 교수진을 격려하고 독려하는 취지에서다.
셋째는 전국 노회 행정통일안을 마련, 시행하는 일이다.
넷째는 초심을 잃지 않고 선배는 후배를 세워주고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는 아름다운 풍토가 조성되도록 힘쓰고자 한다.
한편, 이번 제34회 총회는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인앳포코노메노에서 열렸으며 248명의 총대와 함께 한국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합신, 개혁 교단에서 친선사절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 참석자들이 총회를 마치며 기념촬영에 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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