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단기선교봉사 및 노숙자체험학교'가 3월 5일부터 4월 4일까지 대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 조지아지부장 송요셉 목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노숙자체험, 지역사회봉사, 정부기관방문, NGO(비영리단체)방문, 빈민구제를 위한 연구활동 및 세미나, 빈민지역 부활절 꽃심기, 다인종교회방문, 노숙자거리급식, 노방전도, 평화나눔공동체 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 외에도, 평화나눔공동체와 세미한장로교회(이주영 목사)가 운영하는 세평농장에서 자연학습 체험도 갖는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평화나눔공동체 산하 옥스포드 도시선교연구원(OCUMS) 후원으로 한흑갈등과 인종화합을 위한 연구는 물론 자체 세미나를 통해 논문을 발표하는 연구인턴십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평화나눔공동체와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자문회원기구인 GCS International로부터 100시간의 커뮤니티 서비스 크레딧과 수료증을 함께 받게 된다.

또 이번 참가자들 중 봉사 성적이 우수한 고졸예정자들과 대학생들은 내년 호주에서 열리는 <제63차 유엔 NGO 세계대회>에 청소년 유엔대표단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유엔으로부터 부여받게 된다.

▲참가 학생들이 흑인 어린이들과 함께 눈사람을 만들었다.ⓒ평화나눔공동체 제공
최상진 목사는 “이번 봄방학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선교프로그램과 사회봉사활동의 기회를 주는 것은 매우 값진 일”이라며, “인턴십 경험과 봉사활동 크리딧은 자녀들이 대학입학은 물론 졸업 후 정부나 국제관련 전문직업을 얻는 데도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NGO 세계대회는 유엔공보국이 주관하는 유엔의 중요 행사 중 하나로 유엔산하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하며 유엔사무총장과 차장이 참여하게 된다. 지난 멕시코에서 열린 62차 세계대회 때는 평화나눔공동체와 GCS International에서 추천된 이혜원 양(UVA)과 김윤경 양(숙명여대)이 대표단으로 참가한 바 있다.

이번 평화나눔공동체행사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은 노숙자들과 함께하는 고난주간 예배 (3/28), 고난주간 걷기대회(4/1), 성금요일 평화나눔행사(4/2), 빈민지역 부활절 꽃심기운동/백합화나누기/부활절 계란나누기 행사(4/4) 등에 참여하게 된다.

평화나눔공동체는 매년 500명 이상의 영어권과 한어권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단기봉사와 선교훈련을 시키고 있으며, 이번 봄방학에는 20명 이내로 인원이 제한되어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평화나눔공동체 디씨 선교센터(319 R St. NW, Washington, D.C. 20001)에서 숙식을 하게 되며, 슬리핑백과 세면도구를 각자 지참하면 된다.

단기선교봉사는 오는 5일부터 3월 하반기인 27일(토)까지, 부활절 봄방학인 3월 29(월)일부터 4월 4일(일)까지 두 차례 나누어 실시한다. 한 주간 참가비는 숙식을 포함해 일인당 150불이다.

참여문의: 571-259-4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