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어린이결핵퇴치를 위해 힘쓰고 있는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 애틀랜타 지부(이하 ZeroTB, 지회장 박일청)가 23일 도라빌 한 식당에서 제3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0년 추진 사업을 확정했다.

현재 ZeroTB는 사순절 기간 ‘생명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500여개의 초가집 모양 저금통을 배포해 모금을 실시하고 있으며 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신용철 목사), 새생명침례교회(담임 유영익 목사), 베다니장로교회(담임 최병호 목사), 네시빌한인교회(담임 강희준 목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이사회를 진행한 신용철 이사장은 “생명나눔 운동에 동참의사를 밝힌 교회들이 더 있었으나 저금통이 모자라 더 배포하지 못했다. 캐나다에 600개를 추가 요청한 상태이며 도착하는데로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ZeroTB는 또 별도의 모금함을 만들어 메트로시티, 신한, 제일은행 등에 비치, 한인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북한어린이결핵퇴치’ 운동의 분수령이 될 집회도 준비됐다. 3월 28일 오후 5시 한인교회(담임 김정호 목사)에서는 CCM 가수 ‘사랑이야기’ 초청 집회가 열리며 7,8월 중에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 초청 간증집회가 열린다.

박일청 지회장은 “종려주일에 열리는 콘서트에 참석해 북한 어린이들을 향한 사랑 모으기에 동참해 달라”고 전하고 “모든 성금은 본국에 전달돼 투명하게 쓰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8월 15일 발족한 ZeroTB 애틀랜타 지부는 현재까지 9000여불의 성금을 모금했다.

문의) 지회장 (404) 409-6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