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목회자, 성직자들이 지진으로 사망했습니다.” - 아이티의 한 사역자.

“사람들은 아직 무너지지 않은 교회를 피난처 삼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필요성은 우리가 상상한 것 보다 더 긴급합니다.” 라고 그는 말했다.

지난 1월 아이티의 수도인 포르토프랭스 인근,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 후 구조단체들과 크리스천 미니스트리들, 긴급 구호단들이 파견돼 아이티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 동시에 각 크리스천 구호단체들은 마음속에 진정으로 아이티인들에게 필요한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아이티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양식과 의료 지원을 넘어 그들의 영혼을 구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방법을 찾은 것이다. Faith Comes By Hearing(이하 FCBH)은 아이티에 있는 한 단체로부터 전화로 오디오 성경 지원을 요구받았다. 이에 FCBH는 600여 아이티인들에게 오디오 성경을 지원했다. 오디오 성경은 외부의 전력 공급이 필요 없는 태양열로 작동이 되는 것이다. 오디오 성경들은 다른 구호팀들에 의해 아이티에 전달됐으며 성경과 함께 음식과 물, 의료 약품들도 함께 전달됐다.

오디오 성경은 아이티의 목회자들, 의료팀, 구호 캠프들에 지원됐다. “오디오 성경은 무작위로 길거리에서 나눠준 것이 아니라, 의료팀과 긴급 구조팀들이 함께 모여서 성경을 들을 수 있는 아주 전략적인 장소로 보내졌다”고 FCBH 구호팀 대변인 존 윌키(Jon Wilke)가 전했다.

FCBH은 비영리 기독교단체로서, 긴급 재난시 절망과 고통에 빠진 사역자들의 영적인 건강을 위해서 오디오 성경을 지원하고 있다.

다른 긴급구조팀은 ‘Convoy of Hope’다. Convoy of Hope는 가난한 나라의 굶주리고 목마른 이들에게 깨끗한 생수를 제공한다. 단체는 112개국 약3억여 명에게 음식과 생수를 공급했다. 또한 미국 크리스천 의사들도 FCBH 구호팀에 동원돼, 의료 구호팀의 필요를 도우며 내과 의사들은 아이티 피해자들은 진료할 때 오디오 성경을 함께 사용하기도 했다.

“만약 내 집과 가족, 이웃들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면 상상할 수 없이 어려울 것입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라는 예수님의 산상수훈이 죽음의 고통을 당한 아이티인들에게 전해지는 것을 상상해보세요.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상황을 모두 이해하시고 항상 그들을 잊지 않으십니다. 지금 우리가 함께 그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할 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Faith Comes By Hearing은 152개국 이상, 409가지 언어로 오디오 성경을 지원하고 있으며 아이티의 각 교회, 긴급구호팀을 위해 오디오 성경을 지원한다. 문의는 800-545-6552 / Haiti@FaithComesByHearing.com 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