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다일공동체(원장 박종원 목사)는 오는 19일 LA 헤브론교회에서 ‘하덕규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이야기’라는 주제로 세계 결식 아동을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자선음악회의 수익금은 제3세계 빈민지역 밥퍼사역 후원을 위해 전달되며 특히 네팔과 캄보디아 구제 사역에 집중 사용될 계획이다.

행사를 준비하는 박종원 목사에 따르면, 네팔은 추운 지역임에도 난방시설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다. 보통 네 명에서 다섯 명이 가정을 이뤄 판자로 겨우 추위를 막아 지내며 어린 아이들이 입을 옷이 없어 살이 마른 가죽 같이 뻣뻣해 구호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한다.

캄보디아 역시 먹을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수많은 아이들이 배식을 받기 위해 1시간이 넘는 거리를 걸어 온다고 한다. 배식으로 받는 한끼가 하루에 먹는 것에 전부인 아이들은 한번에 세네번을 받아 먹는 실정이라고 한다. 또 에이즈로 고생하는 가정이 많아 아이들에 대한 양육이 필요하며 한 달에 50불이면 살릴 수 있는 가정이 재정적 한계로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백석대학교 하덕규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차인홍 교수, 소리엘 지명현 전도사, 구현화 찬양사역자, 들국화 전 멤버 김해영 씨가 출연해 아름다운 찬양을 전해줄 예정이다.

문의 213-258-5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