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해, 기독교 주요 월간지들의 1월 주요 내용과 키워드를 살펴봤다. 잡지별로는 △강소교회 △예배 △교회 브랜딩 △2026년 목회 키워드 △나 함께 산다 등을 주제로 내세웠다.
목회와신학: 강소교회
먼저 두란노 『목회와신학』은 '강소교회, 본질을 묻고 길을 찾다'는 주제로 강소교회의 신학과 목회 설계, 현장 리포트 등을 수록했다.
'강소교회란 무엇인가?'라는 글에서 김종일 목사(동네작은교회)는 한국교회 대다수가 작은 교회이고 그들의 출석 교인 수가 줄어들었지만, 교인 65%가 '현재 교회에 만족한다', 60%가 '교회를 옮기더라도 다시 소형교회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에서 희망을 찾고 있다.
김종일 목사는 강소교회에 대해 "명확한 목회 철학과 분명한 사명을 바탕으로 날렵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소규모 교회"라며 "규모는 작아도 전략적이고 민첩한 '작은 전투부대' 같은 교회로, 지역 내에서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지속 가능한 사역을 이어가는 모델"이라고 정의했다.
김 목사는 "강소교회의 특징과 장점은 약점 때문이다. 작다는 약점은 숫자의 적음, 재정 부족, 공간의 협소함 등이다. 그러나 바로 그 점들이 고스란히 작은 교회의 장점이 된다"며 "적은 성도 수는 목회자의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목회 돌봄이 가능하고, 재정 부족은 창의성의 원천이며, 부족함은 창조성을 자극한다. 공간의 협소함은 종교 시설로서의 한계를 넘어 지역을 위한 공유 공간으로 존재할 때 이웃은 교회 문적을 자연스럽게 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상원 박사(전 총신대 교수)는 '작아도 지속 가능한 교회를 위한 헌금 모금과 재정 사용'에서 "설교가 교인들에게 감동을 주고 그 마음과 생활에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 한마디로 설교 시간이 재밌게 느껴지고 기다려지면, 구태여 강요하지 않아도 교인들은 흔쾌하고 넉넉하게 헌금을 할 것"이라며 "교인들이 헌금에 인색해지는 이유는 설교가 빈약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것은 통계 수치로는 잡히지 않으나, 가장 치명적인 이유"라고 진단했다.
이 박사는 "담임목사는 설교 중에 일정 시간을 할애해 헌금의 원리를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이 십일조를 제정하신 이유는 수입 가운데 일부를 떼어내 하나님께 드리는 훈련이 교인의 신앙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헌금은 교인들이 물질의 절대적 소유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훌륭한 훈련이다. 주님의 몸 된 교회 운영에 책임 있게 참여함으로써 교회의 지체 됨을 다짐하는 시간인 동시에, 하나님이 넘치도록 부어 주시는 복을 받는 중요한 통로(고후 9:8, 11)"라고 설명했다.
강소교회 재정에 대해선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무리한 예배당 신축은 가능한 자제하고, 예배와 교육에 적절한 공간을 확보하는 데 만족해야 한다"며 "예배와 말씀 선포와 교육 외의 기독교 문화 활동이나 사회참여 활동은 여러 교회가 연합해 모금하고 별도 기관을 만들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작은 교회가 단독으로 추진해 무리한 재정 부담을 떠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이 외에 △강소교회, 하나님 나라 경험에 집중하라(김승호 영남신대 교수) △강소교회, 심플처치와 만나다(김선일 웨신대 교수) △강소교회로 보는 예배의 본질과 지향점(안덕원 횃불트리니티대 교수) △단아한 교회를 꿈꾸는 설교자(박영호 포항제일교회 목사) △지역 밀착형 강소교회의 역할(정재영 실천신대 교수) △새로운 전도 패러다임으로 무장하라(최동규 서울신대 교수) △영성 공동체 소그룹의 신학과 리더십(박신향 호남신대 교수) △지속 가능한 강소교회를 위한 연대 중요성과 사례(조성돈 실천신대 교수) 등이 기고했고, 현장 사례로 진주성결교회(담임 이명관 목사), 신생명나무교회(담임 장헌일 목사) 등을 탐방했다.
『목회와신학』은 스페셜 인터뷰로 탈봇신학교 존 코 교수를 만났고, '팀 켈러의 목회 단상', '기도를 빚어가는 목회', '위기의 목회자를 위한 건강한 자기 돌봄', '교회 미래 보고서', '문화로 읽는 요즘 세대' 등의 새 연재를 선보였다.
부록 '그말씀'에서는 책별 성경 연구로 여호수아 21장(김경열 총신대 교수)과 열왕기상 8장(박유미 안양대 교수)을 소개하고, 주제별 성경 연구로 주기도문 첫 편을 선보였다.

월간목회: 예배
창간 50주년을 맞은 『월간목회』 2026년 1월호는 지난달부터 시작한 '한국교회 목회백서' 시리즈 2편 주제를 '예배'로 삼았다. 공진수 목사(목양교회)는 '예배가 답이다'라는 글에서 "예배란 예배자인 인간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충격적인 경험을 통해 생명이 회복되는 위대한 사건"이라며 "예배는 거룩한 만남이자 거룩한 충돌이다. 예배는 장소와 시간, 대상과 형식을 초월하는 하나님과의 만남"이라고 정리했다.
예배 중요 순서인 '성찬'에 대해 이태복 목사(새길개혁교회)는 "성찬식의 본질은 귀로 듣는 복음을 눈으로 보이게 하는 것이고, 거룩한 교제의 식사임을 최대한 드러내기 위한 방식"이라며 "성찬의 복을 풍성히 누리기 위해 성찬식 직전 한 주 동안 매일 25분씩 '성찬 전 묵상'을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세례의 오남용은 교회 타락의 시작'이라는 기고에서 손재익 목사(한길교회)는 "세례식은 교회 최고의 축제이자 교회 행사 중에서 가장 돋보여야 한다. 한 사람의 영혼이 그리스도께 돌아오는 일보다 더 놀라운 일은 없다"며 "세례식 광고를 1주일 전에, 세례 문답을 하루 전에야 하는 것부터 잘못됐다. 당회 문답 후 2-3주 정도 세례받을 준비를 하게 해야 하면서, 대상자와 온 회중이 세례식을 준비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송길원 목사(하이패밀리 대표)가 '장례, 형식을 벗고 개혁을 입자', 안재경 목사(광주은성교회)가 '결혼 예식, 이제 성경적 의미를 되찾자'를 썼다. 또 △교회 브랜딩(전은호·황인권) △회고록(오세광·정성진·김성한) △원포인트(한홍) △설교 연구(김현광·박성호·유형재) △배우자(이대인·이주은) 등의 기획연재가 이어졌다.
교회성장: 2026 목회 키워드
세계교회성장연구원(구 교회성장연구소)이 발간하는 월간 『교회성장』은 '한국교회 목회자에게 듣는 2026 목회 키워드'를 1월호 주제로 잡았다. 이들은 구독자 및 연구원 네트워크 목회자 11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①기도 ②전도 ③예배 ④다음 세대 ⑤선교 등이 키워드로 많이 언급됐다고 발표했다.
시급한 과제로는 ①영성·예배·말씀·기도 ②다음 세대·청년·가정 ③양육·제자훈련·교육 ④전도·선교·새가족 ⑤공동체·소그룹·관계 등을 꼽았으며, 특징으로는 어느 한 가지에 쏠리지 않는 '극심한 분산'을 꼽았다. 목회자들의 '개인적 고민'은 ①성도 수 감소·전도 난항·새가족 정착 ②교회 재정·운영·인력 부족 ③다음 세대·청년 감소 및 가정 신앙 약화 ④성도 영적 상태 약화 ⑤공동체 관계 문제 등이었다.
발행인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이라는 제목의 권두언에서 "기독교 신앙은 우리 행위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에서 시작된다.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께 나아가는 것"이라며 "오늘도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믿음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썼다.
'설교' 영역에서는 김기성 목사(하늘숲교회)가 '설교 준비 노하우'를 주제로 인터뷰했고, 설교문으로 주일예배 '교회를 사랑하라' 이영훈 목사, 수요예배 '정금같은 믿음'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금요예배 '작은 빛을 밝히라' 김학중 목사(꿈의교회) 다음세대 유치부 '다윗과 함께하신 하나님' 이숙현 강도사(과천약수교회) 등이 게재됐다.

빛과소금: 나 함께 산다
성도들을 위한 잡지 『빛과소금』 2026년 1월호는 '나 혼자 산다'가 익숙해진 시대에 '나 함께 산다'를 주제로 다양한 인물과 콘텐츠를 다뤘다. 이에 대해 "'홀로 문화'는 편안함을 제공하지만, 편안함의 끝에서 마주하는 것은 인간의 가장 깊은 '결핍된 관계에 대한 갈망'"이라며 "'함께 살자!' 말은 더 이상 미학적 이상이나 낭만적 공동체를 향한 선언이 아니라, 우리가 잃어버린 인간다움으로 돌아가는 작은 몸짓"이라는 것.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원로)는 '마을을 넓히자(요 4:25-30)'는 글에서 "우물가의 여인은 좁은 마을, 아니 마을 없이 살아가던 불쌍한 여인이었지만 예수님을 만나 큰 마을을 만들었다. 그리고 끔찍이 싫었던 동네로 들어가 만나기조차 부끄러웠던 사람들을 향해 메시아를 선포했다"며 "머릿속 마을이 넓어져야, 다시 마을로 들어갈 수 있다. 그 마을에 메시아를 선포할 수 있다. 자신이 함께할 마을이 살맛나는 동네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는 '실은 모두가 <처음>인 너'라는 제목으로 "처음부터 '우리'였던 나도, 너도 없다. 우리는 모든 '우리'가 처음이다. 연인도, 부부도, 부모도, 이웃도, 진심으로 '우리'가 되고자 마주 보는 그 처음은 언제나 낯선 법"이라며 "하나님은 사람을 처음부터 '마주보며 돕는 존재(에제르 케네그도)'로 지으셨다. 마주 보고 '너의 결핍'을 내가 채우도록, '나의 결핍'은 네가 채우도록, 그렇게 서로에게 나를 열어가면서 '우리'로 살라고 명하셨다"고 말을 건넸다.
이 외에 나상오 목사(하나됨과나눔의교회)는 '<혼자>는 보는 것만큼 멋진 삶이 아니다', 문종성 목사(바꾸는교회)는 '산티아고 길 위에서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조성돈 교수(실천신대)는 '개인주의화 시대의 새로운 교회)를 각각 기고했다.
또 『빛과소금』에서는 '그대 하나님의 사람' 박경임 소장(박경임애도상담연구소), '한 사람을 찾습니다' 소재웅 목사(훈훈글방), 송용원 교수(장신대)의 신학교실 '은혜와 자유의지', 신무환 교수(연세대)의 '기독교 세계관 이해하기', 박명철 작가의 '인생 이모작, 시니어의 소명', 유재경 교수(영남신대)의 '아름다운 수도원 기행: 퐁트네 수도원' 등이 기고됐다.

『가이드포스트』 2026년 1월호는 '커버스토리'로 50대 들어 붓을 들기 시작해 마침내 화가의 꿈을 이룬 김봉희 작가를 만났다. 김 작가는 위에 언급된 『빛과소금』에도 글을 썼던 이성희 목사의 아내이기도 하다.
오로지 '그리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고 팔순을 향하는 지금도 매일 '습관처럼' 캔버스 앞에 선다는 김봉희 작가는 "하나님 작품 중에 가장 좋은 것을 그리고 싶어서 사람을 그리고 있다. 그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있고, 각 개인 안에 숨어 있는 긍정적 면모를 그리고 싶은 것"이라며 "정작 저 자신은 제 그림이 아직도 한참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남편이 사람들 앞에서 제 그림을 자랑하고 높여준다. 그 마음이 고맙다"고 고백했다.
『가이드포스트』에는 이 외에 국내외 다양한 은혜와 감동의 글이 실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