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소사이어티 제2회 정기 세미나가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와 치매예방' 을 주제로 30일 오후 한국교육회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소망 소사이어티는 '아름다운 삶과 마무리'라는 슬로건 아래 멤버들이 '삶의 마무리를 잘 준비하고, 동시에 남의 삶을 좀 더 아름답게 살 수 있게 돕는 일'을 하기 위한 삶과 죽음에 대한 계몽 단체라 할 수 있다.

지난 2월 열린 창립식 자리에는 한인사회 여성봉사단체 대표격인 유분자 초대 재미간호협회 회장과 경제계 우먼파워 ‘파스너스’의 심진 회장, 이민 상속 전문 그레이스 김 변호사가 모여 각계 각층의 다각적인 협력을 일궈내기로 의기투합한 바 있다.

이날 세미나는 특히 치매환자를 가진 가족을 위한 대처 방안을 중심으로 김수지 박사(서울사이버대 총장)가 초청 강연을 전했다. 이어 유분자 이사장이 '소망 소사이어티의 필요성과 실제'을 전했고, 그레이스 변호사는 '상속의 법적 문제, 유언장의 필요성, 기부문화' 등을 놓고 강연을 이어갔다.

한편 소망 소사이어티는 앞으로 '유서 쓰기 운동'과 '삶의 터닝 포인트'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누구나 죽음을 아름답게 준비하면서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게 도울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