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사장,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가 지난 10일 오전 9시(현지시각)에 개최된 미국 남침례교 총회에서 특별상인 <세계침례교지도자상 / Ambassador for Christ & Baptist Statesman Award>을 수여 받았다.

이번 시상은 미국 남침례교 측에서 김장환 목사가 그 동안 세계침례교연맹(BWA)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2000년에는 5년 임기의 총회장을 역임하고, 전 세계 침례교의 위상을 높인 것을 비롯해, 기독교 중심 국가 뿐만 아니라 제3세계를 향해 선교와 구제 등을 이뤄나가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

또한 극동방송을 통해 동북아 지역에서의 선교 방송과 쓰나미와 지진 등 아시아에서 재난 발생 시 ‘자가 발전식 라디오’를 공급하여 이를 통해 당시의 재난 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후속 조치를 이루어 나가도록 도움을 주는 등 교단과 국가, 인종을 초월한 기독교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음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김장환 목사는 인디애나 폴리스에서 열린 이번 미국 남침례교 총회에 참석한 후 영동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과 동행하여 미주 순회 집회를 가진 후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美 남침례교는 1845년에 설립되어 현재 미국 내 42,000교회가 소속되어 있는 교단으로서 침례교 뿐 아니라 개신교 교단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