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5일 본지가 회원사로 있는 미주기독교언론인협의회가 모임을 소집해 본지의 이단연루설을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와 남가주한인목사회가 조사해 달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는 회원사인 본지는 물론 다수 회원사의 발행인 및 대표급 인사들이 참석하지 않았으며 이 모임은 크리스찬투데이 서인실 씨가 일방적으로 소집해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 씨는 기독일보가 홍콩에서 이단에 연루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며 홍콩의 모 언론이 보도한 <기독일보 사건 독립조사단>의 보고서를 인용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기독일보에 대한 통일교 등의 이단 연루 의혹이 해소됐다는 내용을 주로 하고 있으며 기독일보나 관련단체에 대해 ‘이단’이라는 단어조차 사용하지 않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이 홍콩 기독일보가 미주에 있는 본 기독일보와는 엄연히 다른 회사라는 점이다. 서 씨는 가장 기본적 사실 확인조차 없이 이 성명을 작성해 유포했다. 홍콩 기독일보가 미주 기독일보라는 착각 위에 본지의 한국 본사인 한국 크리스천투데이까지 끼워넣어 홍콩 기독일보 사건 독립조사단을 기독일보(크리스천투데이) 사건 독립조사단이라고 기재하기도 했다. 상대방이 경쟁지라 해도 기자는 사실만을 말해야 한다.

서 씨는 소위 그 어떤 교계 단체나 교회도 위임한 적이 없는 임의적인 홍콩조사라는 것을 잘못 해석한 것 외에 한국기독언론인협회(회장: 김형원)의 발표도 인용했다. 한국기독언론인협회는 어떤 단체인가? 지난 2000년 한국기독교신문협회 주최의 행사에 모 이단 의혹의 한복판에 있던 대표를 임의로 초대했다가 반발에 부딪히자 기독교신문협회를 탈퇴한 인사들이 만든 단체다.

이 단체에 속한 다수의 신문들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혹은 예장통합으로부터 이단옹호 신문으로 정죄받은 바 있다. 이단옹호 신문이 루머에 근거해 기자회견을 연 것이 설득력이 있는지 의문이다. 한국의 주류 신문들이 이 기자회견을 단 한줄도 보도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 단체의 신뢰도를 말해 준다.

서 씨는 지난 2003년 본지 창립 당시부터 JMS설, 통일교설 등 교묘한 루머로 본지를 음해해 왔다. 이제는 급기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소속 교단 총회장을 지냈으며 신학대학에서 오랫동안 조직신학 교수를 역임한 본지 설립자를 재림예수라는 말로 공격하고 있다.

재림예수라는 말 자체가 이단적이며, 그런 용어 사용 자체가 이단적 발상이 아니라 할 수 없다. 얼마 전, 서 씨는 ‘재림주’라는 사전에도 없는 용어, 신학계에서 써서는 안된다고 하는 용어를 사용해 본지 설립자를 공격한 적이 있고 이 재림주라는 용어가 통일교 전문용어라는 비난이 일자 재림주에서 재림예수라는 기이한 용어로 말을 바꾸어 음해하고 있다.

재림예수라는 말은 예수께서 재림하셨다는 말인데 그 말 자체가 이단적 발상으로 어폐가 있는 것이고 황당한 것이다. 그러나 서 씨는 이런 말을 여과없이 쏟아놓고 있다. 이런 말을 현직 신학교수에게 적용하는 것이 희극적이고 터무니 없다.

또한 이런 이단적인 발상에 근거해 본지를 연합기구가 조사하도록 요청하는 것은 저널리즘의 기본을 버린 행위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교계 중진 목사는 “언론이 자신들의 영향력을 이용해 교계연합기구에 자신들의 회원사인 경쟁지를 조사하라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인터넷에 떠도는 루머, 자신들이 보도한 잘못된 보도를 가지고 연합기구를 업고 경쟁지를 비난하는 것은 부도덕하다는 지적이다. 언론의 문제는 언론이, 시장에서 독자가 존재 유무를 결정해야 한다는 말이다. 교회연합기구 곧 교회정치권력이 언론을 조사하라는 것은 언론의 본분과 책임을 저버린 것이다. 실제로 처음 일본에서 본지를 음해한 인사의 배후에도 일본 내 경쟁지의 편집국장이 있음이 밝혀졌다.

특히 한인교계와 관계된 한국, 혹은 미국의 문제가 아닌 중국 대륙의 한 선교단체가 직면한 루머를 왜 한인교회가 조사해야 하는지 그 근거와 이유가 있어야 한다.이런 문제제기는 어이없는 일이다.

서 씨가 제기하는 여러 문제는 그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심지어 연합기구를 방문해 본지를 비난하고 뉴욕의 모 언론에는 자신이 쓴 성명을 보내며 보도해 달라 부탁하는 등의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