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신승훈 목사)가 10일 오전 11시 교회협의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 등으로 고통 받는 피해지역 주민들의 실상을 알리고 이들을 돕기 위해 교회들이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박희민, 신승훈, 한종수 목사는 최근 열린 국가조찬기도회 참석차 본국 방문 후 기름 유철 사고 6개월이 가량 지난 태안반도의 실황과 미얀마, 중국 등의 피해 실황을 알렸다. 신승훈 목사는 “현재 태안반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피해가 크고 피해지역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어 살길이 막막하다”며 “기름 유출사고 지역 복구에 10여년이라는 시간을 필요로 하는데 이 기간 주민들은 고향을 떠나거나 다른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 가야 한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쉽지 않은 상태다”며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희민 목사는 미얀마를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박 목사는 “이번 미얀마를 방문할 때 물과 양식 등을 사서 방문했다. 처음에 정부는 구호활동 할려면 일종의 예치금을 내고 하라고 했으나 사정이 급하다 보니 무조건 도와 달라는 식으로 나왔다. 현장을 방문하고 전해 들은 이야기지만 어떤 한 마을은 만 5천여 명에 달하는 주민 모두가 재난으로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피해는 듣는 것보다 심각했다”고 전했다.

신승훈 목사는 “본국 정부 차원에서도 도움을 주지만 우리 미주 엘에이 특히 교회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피해지역 주민들 돕기에 나섰으며 한다. 이미 몇몇 교회들은 특별 헌금을 모금 하는 교회들이 있을 것인데 교회별로 따로 보내지 말고 교협을 통해 모아진 성금을 전달하자”고 말했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금까지 16만불을 태안반도와 미얀마 중국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문의)최천식 목사 323-735-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