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교회(함종협 목사)가 둘루스에서 뷰포드로 성전을 이전하고, 8일(주일) 오후 5시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지난해 12월, 창립감사예배를 드리고 믿음의 항해를 시작한지 6개월 만에 번듯한 성전을 마련한 샘물교회 발전을 축하하는 이들로 190여 석 예배당이 가득찼다.

함종협 담임목사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이전 예배당에서는 마음놓고 기도하지 못하고 찬양도 힘들었는데, 짧은 기간에 좋은 장소 허락하시고 예배드리게 하셨다. 개스값이 폭등하고 경제가 바닥을 치는 어려운 때에, 성도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성전이다”라고 성도의 노고를 치하했다.

피치트리 선상에 위치한 이전 예배당 섭리스 기간이 끝난 지난 3월 이후 함 목사는 성도와 함께 새로운 장소를 찾아 부지런히 발품을 팔았다. 현 뷰포드 성전은 원래 렌트로 들어왔지만, 주인이 팔 계획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일곱 명의 실행위원은 만장일치로 성전구입을 결정했다.

함 목사는 “성전구입은 전혀 계획하지 않았고, 살 형편도 아니었다. 실행위원을 맡은 집사님이 렌트보다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낫고, 무엇보다 안정적으로 교회가 발전하는데 유리하다고 판단해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당감사예배에는 KPCA(미주한인장로회) 소속 목회자뿐 아니라 함종협 목사의 동문도 다수 참여해 축하했다.

예배에서 이재광 목사(콜럼버스할렐루야장로교회)는 <택함받은 증거가 있는 교회>를 제목으로 데살로니가전서 1장 1-10절 말씀을 전했다.

이재광 목사는 “이 목사는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으로 말씀의 역사가 있었다”며 “목회자 말씀을 하나님 말씀으로 받는 겸손한 심령이 돼, 백부장 믿음과 같은 능력을 드러내는 샘물교회가 되라”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이에더해 “사랑하면 수고하게 되며, 그 가운데는 기쁨이 있다. 섬기기를 즐거워하고, 사랑하는 자를 위해 드러내지 않고 은밀히 행하는 교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특별히, 아틀란타밀알선교합창단(단장 김미순)이 ‘I must tell Jesus’ ‘A jubilant song’ ‘너 십자가 군병들아!’를 선사해 은혜를 더했다.

기도는 김치문 목사(양의문교회), 봉헌기도는 김영복 목사(주성령교회), 축도는 김용호 목사(말씀의샘교회)가 각각 맡았다.

샘물교회는 이민생활에 힘들고 지친 성도를 위로하고 세움으로, 교회 안에서는 주의 일군으로, 밖에서는 전도자로 양육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함종협 목사는 밝혔다.

한편, 샘물교회는 주일 1부 오전 9:30, 2부 오전 11:00에 예배드리며, 영아/유치부, 아동, 유스를 위한 예배가 11:00에 드려진다. 특별히, 토요일과 주일 오후 ‘샘터모임’으로 제자양육에 힘쓰고 있다. 문의 (678) 469-8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