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복음 사역에 전념하고 있지만 한 때 프로 복싱 헤비급 챔피온이었던 에반더 홀리필드 목사가 있습니다. 그가 36세의 나이로 25살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던 마이크 타이슨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을 때였습니다. 마이크 타이슨의 가공할만할 파괴력을 두려워했던 모든 측근들이 홀리필드를 만류하였습니다. 그와의 일전은 너무나도 무리한 일이고 그의 무서운 펀치에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경고가 계속 들려 왔습니다.

또한 이미 한번 은퇴한 경험이 있는 30대 후반의 복서로서 전성기의 선수를 맞아서 싸운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어리석은 일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라스베가스의 도박사들은 경기의 승패 확률을 25:1로 마이크 타이슨의 승리를 예견하였습니다.

그러나 홀리필드에게는 사명이 있었습니다. 거리에서 street kids로 자라는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자신이 그들의 role model이 되어 그들에게 꿈과 소망을 불어 넣어 주어야 한다는 하나님의 calling을 강하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당장 그들을 먹이고 수용할 비전 센터를 건립하는 것도 경제적으로 만만치 않은 일이었습니다.

이에 홀리필드는 기도 후, 결연히 일어섭니다. 그 때 그가 붙잡은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시118:6의 말씀입니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 할꼬”

여호와 하나님이 내 편이시라는 것을 과감히 선포하고 게임에 나선 것입니다. 결과는 비록 귀를 물어 뜯겨 살점이 뜯겨 나가는 고통스러운 happening이 있었지만 TKO로 승리를 거두고 맙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에게 하나님과 한 편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시편 118편에 다윗은 하나님과 한 편이 되는 것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과 한 편인가?

첫째: 하나님은 감사하는 사람과 한 편이십니다 (1절)
둘째: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과 한 편이십니다 (5절)
셋째: 하나님은 신뢰하는 사람과 한 편이십니다 (8-9절)

불경기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기억해야 할 말씀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 편이라는 시편118편의 말씀입니다. 염려는 실제로 사단의 사역에 대한 우리 마음의 반응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염려하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사단의 사역에 반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그런 사람과 한 편이 되어 주실 수 없으십니다. 염려는 그 자체가 불신앙이기 때문입니다.

기도에 임할 때마다 이러한 모든 염려를 털어 버리시고 “하나님이 내 편이시라”는 것을 확인하십시오. 우리 앞에 놓여 있는 큰 산이 무엇인가? 무엇이 우리를 염려하게 만드는가? 내 인생에 있어서 나를 가장 흔드는 것이 무엇인가? 그 큰 산을 향하여 외치십시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하나님이 내 편이시다.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큰 산아 네가 내게 어찌 하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