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프로그램으로 부흥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교회의 부흥은 목회자와 리더십들 간의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서로 사랑하는 데서 저절로 맺게 되는 열매일 뿐입니다. 컨퍼런스 참가자들도 저희들이 소개할 형제교회의 부흥의 과정을 통해 이 점을 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교회를 섬기는 교회를 지향하고 있는 시애틀형제교회가 올해에도 부흥을 꿈꾸는 많은 교회들을 대상으로 교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6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린다. 지금까지 접수 결과 미국과 한국의 30여 개의 교회에서 약 150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중 1/3 가량은 작년에 참석했던 교회들이다. 작년엔 혼자 참석했던 교회 목회자들이 이번에는 장로 등 리더십들과 함께 참석해 같은 비전을 공유하려 한다는 것이 접수 담당자의 말이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강사인 권준 목사는 “작년 1회 컨퍼런스를 열면서 교회를 섬기는 교회로 나아가야겠다는 7년 전의 꿈이 이뤄진 감격적인 순간이었다”며 “성도들이 참으로 즐겁고 행복하게 섬기는 모습이 너무나 좋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참석 교회 리더들이 자기 교회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부흥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한 것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형제교회의 부흥의 과정을 소개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는데 이번에는 각 사역 분야별로 구체적인 활동 모습과 성과들을 서로 나눌 예정이다. 권 목사는 “이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왔기 때문에 참석자들에게 더욱 더 많은 정보와 실질적인 내용들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하며 “지난해와 순서상 달라진 점은 패널토의 시간을 마련, 교회 부흥을 위한 패널간의 토론을 통해 질문과 답을 주고 받으면서 참석자들에게 궁금한 내용들을 스스로 알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형제교회는 이번에도 많은 참석자들을 민박으로 섬길 예정이다. 성도들이 한 집에 머물면서 참석자들과 교회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눔으로써 공식 행사에서는 맛볼 수 없는 또 다른 가치를 전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425-48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