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향희 목사는 부흥회 강사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장 목사는 부흥회에서 열정적으로 복음을 증거하다 목이 쉬기도 했다. 그는 일산에 있는 든든한 교회에서 시무하며, 인기 부흥회 강사로서 일년 내내 바쁘게 움직인다. 그의 인기는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열린 축복성회에서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많은 교인들이 은혜와 치유받기 위해 교회를 찾았기 때문이다. 장 목사는 “이들이 은혜 받으러 오는 것이 아니고 살기 위해 오는 것으로 절박한 심정으로 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17일(주일) 오전 10시 남가주 목회자 기도회에서 장향희 목사가 말씀을 전했고, 기도회 이후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하는 인터뷰 전문.

주님의영광교회(담임 신승훈 목사) 신유축복대성회를 마쳤다. 소감은?
교포들이 영적, 육적으로 병들어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며 가슴이 아팠고 집회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이들의 아픔 부분을 만져 주시고 위로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신유의 모습은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들고 불신자들은 더욱 이해하기 어렵다. 신유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성경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기독교는 기적의 종교인 것이다. 하나님이 치유하시는 걸 믿음의 눈으로 봐야 한다. 하나님을 믿고 받아들이면 놀라운 기적 일어난다. 말로는 이해하기 힘들다. 직접 와서 보고 체험하며 또 은혜도 받아야 할 것이다.

부흥강사로서 부흥회을 은혜롭게 이끈다. 비결이 있는가?
부모님이 장로, 권사였다. 믿음을 유산으로 받았고 부흥회를 준비할 때 기도를 많이 한다. 과거 고난을 받았을 때 40일 금식기도를 한 적이 있다. 그때 하나님이 천국과 지옥을 보여 주셨다.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을 구원하는 전도자 자리에 있음을 깨달았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 비결이 아닌가 싶다.

받은 은혜를 짧게 간증한다면?
아버님은 초등학교 6학년 하늘나라에 가셨고 고3 때 어머니 돌아가셨다. 그때부터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해야 했고 특히 경제적 해결 어려웠다. 잠자는 것, 먹는 것, 학교 등록금 내는 것, 개척교회 유지 등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이 많았고 1인 3-4역 을 해야 했다. 너무 힘든 상황을 성령 체험이 있어 이길 수 있었다. 성령충만, 복음의 열정을 갖고 견뎠는데 고난 지나간 후, ‘모든 것을 하나님이 하셨구나’라는 걸 깨닫게 됐다.

2004년에 6월에 척추 협착증으로 쓰러졌다. 손가락, 발가락도 움직이지 못하고 전신마비로 고통스러워 교회마저 사임해야 할 형편이었다.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후송돼 갔는데 수술날 아침 하나님께서 ‘네 몸에 칼을 되지 말라 내가 고쳐 주겠다’는 하나님 음성을 들려 주셨다.

지난날 교만과 우쭐함을 회개하고 ‘예수의 피로 죄사함 받았다’고 고백할 때 주님은 움직이지도 못하는 날 고쳐 주셨다. 또 ‘내가 네게 새로운 능력을 주셨으니 은사를 행하라. 병 고치는 은사를 행하라, 네 교회부터 행하라’고 하셨다. 수천명의 성도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치료 받는 것을 보고 나도 놀랐다.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다 라고 했는데 어떤 이들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보는지?
하나님께서 천국으로 이끄심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하고 거듭난 사람이 천국에 갈 수 있다. 형식적 믿음을 가진 사람이 아닌 믿음이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한국교회가 대형화 되면서 여러 비난의 목소리가 있다. 대형교회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크리스천들이 거짓된 모습으로 비판 받는데 어떻게 보는가?
대형교회는 교만한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 겸손해야 하며 대형교회가 되는데는 열정적인 전도와 수평이동이 있다. 수평이동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크리스천의 경우 착하고 헌신된 이들도 많다. 다만 몇몇 거듭나지 않은 이들의 모습으로 교회 전체가 비난받고 있다. 잘못된 것은 반성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몇몇의 문제로 교회 전체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

크리스천은 복음을 전파하기 힘써야 한다. 복음 전파 방법은?
성령으로 거듭난 이들이 본을 보여야 한다. 삶을 통해 참된 모습을 보이면 전도가 된다. 그런데 크리스천 들 중에는 남을 비판하고 헐뜯으려는 모습이 있다. 시기, 질투가 가득하고 사랑과 용서가 없다. 거듭난 삶이 없다. 크리스천 스스로가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해야 할 것이다.

이민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인내하고 끝까지 참으면 하나님께서 상을 주실 것이다.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있다. 요셉이 고난을 견뎠을 때 하나님은 그를 세우셨다. 하나님이 고난을 통해 단련시키지만 결국 은혜로 함께 하심을 믿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