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칸서바토리(CHANYANG CONSERVATORY OF MUSIC, 구 찬양선교대학)가 지난 2일 갈릴리감리교회(이경희 목사)서 개교 및 입학 축하예배를 드린 것을 시작으로 ‘음악 전문사역자 양성’이라는 비젼을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이경희 목사와 전성진 목사가 각각 학장과 디렉터를 맡아 신청자를 받기 시작한 것이 지난 1월로 접수가 끝난 2월 29일 총 50여 명이 등록을 끝마쳤고, 이들은 4일 화요일을 기해 성악, 피아노, 보컬, 키보드, 드럼, 기타, 하모니카, 지휘/작곡 등 각자의 관심분야를 배우기 시작했다.

여기에 통신수업으로는 음악개론, 발성법, 음악 교육학, 교회 음악사, 관현악 개론 등이 다뤄지며, 출강수업에서는 찬양팀 지도법, 교회 음향기기 사용법, 복음성가 편곡법, 피아노 조율, 독창 발성법 등이 교수된다.

모든 과정은 북부(갈릴리감리교회), 중부(중앙감리교회), 남부(한인서부교회) 지역으로 나눠 진행되는 등 지역적 접근성을 고려했고, 여기에 개인 및 단체수업을 기본으로 통신수업과 출강수업이 다양하게 진행된다는 점 모두 학생으로부터 현재 좋은 평을 듣고 있다.

한편 6일 피아노 수업이 있었던 갈릴리교회에서 만난 이경희 목사는 “최고의 하나님께 최고의 음악을 올려드리기 위해 이 사역이 시작되었다”며, “좀더 아름다운 찬양을 하나님께 드리는 일에 힘쓸 것”임을 알렸다.

또한 이날 피아노 수업을 처음 가진 박혜숙 사모는 “저 역시도 부족하지만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로 학생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모두가 필요한 분야에서 쓰임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