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월 셋째 주, 여름의 한복판에 있습니다. 한국은 지금 초복을 지나 중복(7/25)을 향해 가고 있고, 들려오는 소식에 따르면 무더위와 국지성 집중호우(게릴라성 폭우), 장마로 인해 습도가 매우 높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아내가 어찌 지내는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반면 시애틀은 천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제도 삼삼오오 모여 하이킹을 간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트레일을 걸으며 시애틀의 여름을 누리고 있습니다. 푸른 하늘 저 높이 수놓은 뭉게구름을 보면서, 오늘도 온 우주를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Adelpos Basic Training(ABT)이 '예배로 예수께'라는 주제로 7/10~9/26까지 진행됩니다. ABT는 신앙의 기본기를 다지는 훈련입니다.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위해 예배로 예수께 붙어 있는 습관을 만들어 갑니다. 훈련받기로 자원한 형제자매가 매일 2번의 예배와 총 140번의 예배(개인예배 110회, 공예배 30회)로 나아갑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및 성구를 필사하고(107문답, 근거 성구 약 1,300절), 강의와 조모임 나눔, 개인 신앙 피드백을 나누며 강도 높은 훈련의 장으로 들어갑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그가 내 안에 있고 내가 그 안에 있으면 그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요 15:4-5)
사도 바울은 영적 아들이자 후배 목회자인 디모데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군 복무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자기의 사사로운 일에 얽매이지 않는다. 이는 자기를 군인으로 불러 모은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한 것이다."(딤후 2:4) 3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선한 군인답게 함께 고난을 받아라." 청년들은 늘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커리어, 관계, 미래, 불안, 비교 등등 세상은 계속해서 '너의 일부터 챙겨'라고 말하지만, 바울은 정반대의 길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부르신 분을 기쁘시게 하는 삶, 그것이 군사의 길이고 그 길은 고난을 통과하며 단단해진다. ABT는 아델포스 청년들이 예수께 붙어 있는 영적 군사로 서는 과정입니다. 고난의 길을 자원한 한 사람 한 사람을 응원합니다.
오늘 나누는 말씀은 '해 아래서, 그러나 해 위에서' 시리즈 첫 번째로, '전부라도 부족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눕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만 있으면 행복할 텐데', '좋은 직장만 들어가면 만족할 텐데', '사랑하는 사람만 있으면 좋을 텐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조건이 충족되어도 기쁨은 잠시이고, 전부를 가져도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원하는 것을 다 얻어도 허전합니다. 강물이 아무리 많이 흘러도 바다를 채우지 못하는 것처럼, 전부를 가져도 부족한 이유를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해 아래에서는 채워지지 않는다.' 진정한 만족은 해 위에서 채워진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없이 채우려는 모든 시도를 멈추고, 예수 그리스도로 충분한 삶으로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