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복음방송(사장 이영선 목사)은 4월 8일(수) 오후 7시 30분, LA나성순복음교회(담임 진유철 목사)에서 개국 35주년 감사예배 및 이사장 이·취임식과 ‘2026 나눔On 지원금 전달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35년을 돌아보는 감사의 시간과 더불어, 사명의 계승과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다.
흔들리는 시대 속, 변하지 않는 복음
1부 감사예배는 샌디에고갈보리장로교회 김도일 목사(미주복음방송 이사)가 사회를 맡았고, 나성순복음교회 연합성가대의 찬양 '주 안에 있는 나에게'로 힘차게 시작됐다. 이어 오렌지카운티한인교회 남성수 목사(미주복음방송 이사)의 대표기도가 이어졌다. 남 목사는 미주복음방송이 복음의 전초기지로서 주님의 지상명령을 감당하며, 남가주를 넘어 전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를 향한 진리의 통로로 쓰임받기를 기도했다.
대표기도에 이어 방송국이 제작한 '개국 35주년 기념영상'이 상영됐다. 1991년 2월, 아무런 기반도 없이 오직 소명 하나로 남가주에 첫 전파를 쏘아 올린 그날부터, 재정 위기와 시대 변화의 파고를 넘으며 이민 사회와 세계 선교를 잇는 복음의 통로로 자리매김하기까지 35년의 궤적이 스크린 위를 지나가는 동안 예배당 안은 숙연함과 감사가 교차했다.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목회자인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영상 축하 메시지가 뒤따르며 자리에 깊은 무게를 더했다.
설교는 9년간 이사장직을 맡아 미주복음방송과 동행해 온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 전임 이사장)가 히브리서 12장 28절 말씀을 본문으로 전했다. 한 목사는 경제, 건강, 국제 정세 등 끊임없이 흔들리는 시대 속에서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임을 강조하며, 미주복음방송이 지난 35년간 그 복음을 전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길 당부했다.
사명의 계승, 새로운 리더십
미주복음방송 이세영 부사장의 진행으로 열린2부 이사장 이·취임식에서는 9년간 이사장으로 섬긴 한기홍 목사의 이임사와 신임 이사장 진유철 목사와 신임 부이사장 송병주 목사의 취임사가 이어졌다. 한기홍 목사는 “그동안 기도로 섬길 수 있어 감사했으며, 앞으로 더 많이 기도하는 신임 이사장을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전하며, 미주복음방송이 앞으로도 은혜 가운데 사역을 이어가길 축복했다.
진유철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주복음방송은 오직 예수님만 전하며 복음 전파를 위해 성령의 강력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시대의 다윗의 물맷돌로 쓰임받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사명의 방향을 분명히 했다.
신임 부이사장 송병주 목사는 "겸손히 돕는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전하며, "미주복음방송이 이민사회 속에서 복음의 강물처럼 흘러 공동체를 건강히 세워가길 바란다"는 뜻을 함께 밝혔다.
이어 민종기 목사는 축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충성된 종에게 더 큰 사명을 맡기신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십을 축복했고, 고승희 목사는 권면을 통해 “미주복음방송이 많은 영혼과 가정을 살려온 사역을 이어, AI 시대에도 복음 전파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눔으로 이어진 복음의 실천
이날 함께 진행된 '2026 나눔On 지원금 전달식'에서는 총 $165,000의 후원금이 국내외 선교지와 지역사회 단체에 전달됐다. 박해 가운데 있는 해외 교회들과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지원이 중심을 이루었으며, 다양한 선교 단체와 긍휼 사역 기관들이 함께했다.
이영선 사장은 사역보고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난 시간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 전임 이사장님께 감사드리고,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하는 앞으로의 사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채워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방송을 통해 사역을 알리고 함께 기도하는 역할을 계속 감당하겠다"고 덧붙였다.
감사 위에 세워지는 다음 35년
폐회는 송정명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송 목사는 미주복음방송이 시작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헌신과 눈물을 기억하시고, 앞으로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으로 확장되기를 축복하며 기도했다.
미주복음방송은 1991년 개국 이후 35년간 미주 한인 사회와 함께하며 복음을 전해왔으며, 앞으로도 라디오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복음 전파와 나눔 사역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