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지난 사순절 기간, 주로 기도를 통해 주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며 부활절을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목회자 471명에게 '교회에서 고난주간을 앞두고 어떤 신앙 실천을 계획하는지'를 물어, 그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특별새벽기도회(특새)'가 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특별기도회'(18%)가 뒤를 이었다. 목데연은 이에 대해 "고난주간의 전통적인 영성 훈련 방식인 기도 사역이 여전히 목회 현장의 주된 흐름임을 보여준다"고 했다. 

기도 외 실천 사역으로는 '주변 이웃에 대한 봉사 또는 나눔 실천'(13%)이 3위로 나타나, 그리스도의 고난을 사회적 섬김으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었다고 목데연은 덧붙이기도 했다. 

기타 의견(12%)으로는 성경필사, 묵상노트 작성과 같은 개인적 경건 훈련과 더불어, 탄소 금식, 헌혈 등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실천적 사역들이 언급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