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통해 커뮤니티 지원을 이어오고 있는 오픈청지기 프로그램(Open Stewardship Program)이 올해 역대 최다 지원 단체 수를 다시 한 번 갱신했다.

오픈뱅크(행장 오상교)와 오픈청지기재단(이사장 최화섭)은 4일, 2025년 오픈청지기 프로그램 수혜 단체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총 124개 단체가 신청해 역대 최다 신청 수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101개 비영리단체가 최종 선정되어 수혜단체가 처음으로 100개 단체를 넘어섰다. 또한 새롭게 지원을 받게 되는 기관도 23곳에 달하며, 총 지원금 규모는 48만 1천 달러다.

특히 올해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지역의 비영리단체 2곳이 처음 선정이 되는 등 처음 오픈청지기프로그램의 수혜단체가 된 곳도 19개 단체나 된다. 또한 남가주를 제외한 타지역에서 17개 단체가 지원을 받게 된다.

오픈뱅크가 2011년부터 오픈청지기재단에 기부한 누적 금액은 2026년 기준 2,119만 달러로 2천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다양한 사회 환원 프로그램을 통해 커뮤니티에 지원한 금액 역시 총 720만 달러를 넘어섰고 누적 지원단체의 수도 270개를 기록하게 됐다.

재단은 지난해 10월14일 부터 11월 2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2025년 오픈청지기 프로그램 신청을 접수했다.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웹사이트와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신청만 진행했으며, 모든 단체가 문제없이 온라인 절차를 완료했다. 특히 한인 단체뿐만 아니라 타 커뮤니티의 신청이 확연히 증가해 역대 최다 신청 기록을 세웠다. 재단 측은 웹사이트 및 이메일을 중심으로 문의와 안내를 진행했으며, 심사 과정에서도 보다 엄격한 서류 평가를 시행해 비영리단체들이 향후 다른 기부 기관에도 서류를 잘 준비해 원활히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새로운 수혜 단체가 늘고, 타 커뮤니티 단체들의 참여도 확대됨에 따라 재단은 팬데믹으로 잠정 중단되었던 지원금 전달식을 다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3월 12일 오후 5시 허핑턴센터에서 열리는 전달식에는 남가주 지역 수혜 단체 84곳이 참석하며, 지원금 전달뿐 아니라 비영리단체 운영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와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텍사스주와 네바다주, 그리고 북가주 지역의 수혜단체들에게 우편으로 지원금이 발송된다.

오픈청지기재단 최화섭 이사장은 “역대 최다 신청과 최다 수혜 단체 선정은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더 넓고 효율적인 지원사업을 펼치는 한편, 추가적인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실행하여 한인 커뮤니티가 더욱 밝고 활기찬 공동체로 성장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수혜단체 선정에 참여한 오픈청지기재단의 민 김 부이사장은 “지난해 새롭게 이사회가 구성되면서 이번 선정 작업에도 새로운 분들이 참여해 새로운 시각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앞으로도 보다 효율적이며 다양한 의견을 오픈청지기프로그램에 담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뱅크 오상교 행장은 “모든 신청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지난해부터 타 커뮤니티 비영리단체들의 참여가 크게 증가했다”며 “올해는 전달식을 통해 직접 지원금을 전달하는 만큼, 한인 단체와 타 커뮤니티 단체간에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통과 정보 공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