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빛선교교회(윤대혁 목사)가 최근 부흥회를 개최한 가운데 지난 10일 3부 주일예배에서 설교한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는 “신앙생활은 하나님과의 거래가 아니라 인격적인 관계이며, 그 핵심은 하나님과의 친밀감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하나님과의 친밀감 회복’(출애굽기 33:1-6)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 목사는 “주시옵소서라는 기도만 반복하는 것으로만 신앙을 해서는 안된다. 새벽에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며 친밀감을 쌓는 것이 두렵도록 소중하다"며 "하나님께서 ‘나는 너와 함께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신다면 그것은 청천벽력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사랑의빛선교교회
(Photo : 기독일보) 사랑의빛선교교회가 최근 부흥회를 개최한 가운데 지난 10일 3부 주일예배에서 설교한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는 “신앙생활은 하나님과의 거래가 아니라 인격적인 관계이며, 그 핵심은 하나님과의 친밀감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설교에서 그는 요셉의 삶을 예로 들며 ‘형통’의 의미를 설명했다. “성경이 말하는 형통은 감옥에 있어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상태”라며, “요셉은 어린 시절부터 배다른 형들에게 죽임을 당할 뻔했고, 노예로 팔려갔으며,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가운데서도 형통케 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생각하는 형통은 편안함이지만, 하나님이 보시는 형통은 어려운 상황에서의 하나님과 임재와 동행”이라고 했다. 보디발 아내의 유혹을 거절한 요셉의 선택을 말하며 “그 순간 세상적으로 보면 불이익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형통의 길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자신의 이민 초기 경험도 나누면서, “20대 초반 시카고로 이민 갔을 때 외로움과 절망 속에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다”며, “그러나 하나님이 나를 만나주시고 해석해 주셨기에 그 고난이 형통이 될 수 있었다. 문제는 인생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이다. 하나님과 소통이 이루어진 감옥은 절망의 장소가 아니라 은혜의 장소”라고 전했다.

이어 “독수리가 상승기류를 타듯, 하나님의 은혜의 바람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며, “저는 1983년에 절망 속에서 쓰레기통을 뒤지던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70대의 삶을 기대하며 하나님이 주실 최선의 은혜를 기다린다”고 했다.

출애굽기 33장에 ‘장신구를 떼어내라’는 말씀에 대해서는 “과거의 죄와 결별하고,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버리라는 의미라 보면 된다. 인간의 마음은 우상 공장”이라며, "팀 켈러 목사의 저서 '내가 만든 신'에서 보면, 우상은 금송아지나 형상이 아니라 지나친 자기 관심과 자기 배를 섬기는 태도”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현대 사회는 자아 과잉과 불안으로 인해 수면제에 의존하는 시대이다. 미국 사람이 1년 동안 먹는 수면제를 1톤 트럭으로 나열하면 어마어마하다고 한다”라며, “우리 삶의 어려움을 극복할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