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들은 멕시코 선교사로 파송을 받고 2019년 열린 서북미 목회자 아버지학교에 초대를 받아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했던 시애틀을 6년 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애틀 방문은 멕시코 선교를 위해 기도하시던 시애틀 온누리교회의 김재형 목사님께서 저희들을 초대해 주셔서 이루어졌고 저희들은 3박 4일의 일정으로 시애틀 온누리교회와 함께하며 토요 새벽예배설교, 선교부 미팅, 주일 청년부예배 설교를 끝으로 온누리교회 청년부와 오는 8월 말 멕시코 단기선교에서의 만남을 약속하고 아쉬운 만남을 마무리했습니다.

저희들이 새벽예배에서 말씀을 전할 때에 시애틀 온누리교회는 지난 40일 동안 새벽기도회를 통해 기도챌린지를 이어오고 계셨는데 너무나 의미 있는 40번째 새벽기도회가운데 저희들이 멕시코 선교지에서 하나님께서 펼치신 놀라운 은혜들을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이 허락되었습니다.

또 마지막 주일저녁에는 저희들의 방문 이전부터 계획되어 있던 온누리교회 청년부 회식에 함께 할 수 있는 은혜가 허락되어 저희들은 멕시코에서 다시 만날 청년들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나누며 귀한 믿음의 교제를 나누는 축복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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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세밀하게 우리들의 앞길을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페북을 통해 알게 되어 오랜 친구 같은 사이가 되어버린 알래스카 순복음주노한인교회 이충우 목사님을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타코마 지역에서 만나게 하셨습니다.

이목사님은 저희들의 삶과 사역에 늘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며 저희들이 어려운 시간을 자날 때마다 항상 기도로 동역해 주셨고 때로는 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응원과 격려를 해주시곤 했는데 이번 시애틀 방문일정가운데 목사님의 시애틀 교단일정이 겹쳐 귀한 만남이 허락되었습니다.

이번 시애틀 방문에서 저희들은 이목사님과 비록 짧은 만남밖에 가질 수 없었지만 목사님이 지내오신 삶과 사역의 여정을 들으며 더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었고 목사님의 목회상황을 더욱 공감하며 함께 중보 할 수 있는 여러 기도제목들을 가지고 돌아올 수 있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또 이 목사님과의 만남 후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셔서 저희들은 오는 10월 한 주 동안 알래스카 주노를 찾아가 목사님과 함께 살아계신 하나님을 예배하며 더 깊은 교제를 나누기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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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아 선교회의 미국일정가운데 맞은 세 번째 주 토요일에는 하나님께서 타코마 반석장로교회의 새벽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귀한 자리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저는 부족한 저를 선교사로 불러주시어 많은 믿음의 동역자들과 연합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시고 보호자의 도움 없이는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받았던 조울증이 치료된 지난 이야기들을 성도님들께 나누었는데 저를 처음 만난 반석장로교회 성도님들은 저희들을 환대해 주시고 진심으로 위로해 주셨습니다.

타코마 반석장로교회의 성종근 목사님께서는 이번 여름 성도님들과 함께 첫 번째 멕시코 단기선교를 계획하고 계셨기에 저희들은 처음 방문한 반석장로교회에서 멕시코에서 함께할 많은 성도님들과의 만남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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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국방문가운데 저희들은 시애틀 몬로 지역에 위치한 예수전도단을 방문해 YWAM 화요예배에 참석해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며 한국 예수전도단을 설립하신 오대원 목사님의 설교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YWAM 간사님들에게 저희들의 삶과 사역을 나누며 저희들이 예수전도단을 찾아온 이유를 말씀드렸는데 베이스의 하옥주 간사님의 제자 중 현재 정신과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한 형제님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제가 평생 가지고 가야 한다는 정신질환에서 깨끗이 회복된 이야기를 그 가족들이 듣게 해 주셨습니다.

누구도 계획하지 않았던 특별한 만남가운데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한 형제는 여호와라파의 하나님께서 10년 동안 겪고 있던 저의 양극성장애를 치료하신 이야기를 통해 큰 위로와 용기를 얻게 되었고 가족들도 새로운 희망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은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는 그 형제과 가족들을 위해 시애틀에서의 시간을 이틀 더 연장해 함께 교제를 나누며 제가 하나님을 만나고 병이 치료된 과정을 가족들과 가까운 주변분들이 잘 이해하실수 있도록 설명해 드리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저희들이 가장 도움이 필요했던 멕시코에서의 첫 번째 시간 동안 기도와 물질로 지난 4년간 알레그리아 선교회를 후원해 주신 올림피아 은혜와 평강교회 성도님들과의 귀한 만남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번 예배가운데 저희들이 전한 메시지는 이민사회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성도님들에게 큰 위로를 전해주었고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하신 한 분 한 분의 상처를 만지시고 치료해 주시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안영군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저희들에게 부탁하신 특송을 위해 올라선 강단에서 지혜 선교사가 찬양을 부르며 눈물을 흘리자 저도 참을 수없이 눈물이 흘러내렸고 갑자기 온 예배당이 눈물바다를 이루게 되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했는데 성령 하나님께서 많은 성도님들의 마음을 만져주시는 큰 은혜가 허락되었습니다.

올림피아 은혜와 평강교회 주일예배를 통하여 저희들은 저희들이 경험했던 지난 아픔과 상처들이 오늘 하루의 힘든 시간을 살아가는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와 힘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저희들과 동행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너무나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저희들이 올림피아에 도착한 첫날 디퍼런스 상담전문가이신 안민수 사모님께서는 저희들에게 디퍼런스 심리진단검사지를 과제로 내주셨고 저희들은 숙소에 돌아와서 큰 부담감 없이 검사지를 작성한 후 안목사님을 통해 사모님께 전달했습니다.

토요일 새벽예배를 마치고 저희들이 숙소에 들어가 쉬는 동안 안사모님께서는 저희들이 제출한 검사지를 토대도 디퍼런스 프로파일을 만들어주셨고 사모님은 프로파일을 통해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내면의 특성을 자세히 설명하는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사모님께서는 디퍼런스 프로파일을 가지고 저희들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를 자세히 설명해 주셨고 서로가 어떻게 서로를 세워주고 보완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는데 저희들은 안 사모님과의 대화를 통해 디퍼런스 상담이 일반적인 심리상담에 더해 영적인 은사까지 분별할 수 있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앞으로 상담공부를 더 이어가고 싶었던 지혜 선교사는 안사모님께 디퍼런스 상담을 받으며 저희들이 선교지에서 정말 필요한 공부가 디퍼런스 상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멕시코로 돌아온 후 디퍼런스 교육과정에 등록을 하게 되었고 4월부터 공부를 시작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3월에는 국제개혁신학대학교(IRUS)의 교차문화학과 Ph.D 과정 온라인 수업이 한국과 미주 여러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목사님들과 함께 줌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수업은 개혁주의와 문화 수업을 담당하시는 강경림 교수님과의 첫 번째 만남이었는데 교수님께서는 새 학기가 시작되고 학생들이 수업을 잘 따라오고 있는지와 학기말 소논문 제출에 관한 점검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주셨습니다.

IRUS에서는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오프라인 수업은 현장에서 일주일 동안 인텐시브 코스로 열리고 있고 한국에서 열리는 수업은 미국에서 녹화강의를 시청하며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 교수님은 한국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계시기에 이번 수업이 없었다면 얼굴을 뵙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교수님께서 줌으로 수업을 열어주셔서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면대면으로 마주하고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학교에 등록을 하고 오랜 시간 외부일정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가 없었기에 이번 수업은 학업을 이어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학기말 소논문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냐는 교수님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할 순 없었지만 시간이 한참 지나 학기말이 다가오고 있음을 너무나 깊이 실감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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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하나님께서 알레그리아 선교회 안에 주신 비전을 따라 믿음으로 시작했던 알레그리아 선교회 비영리법인 설립의 모든 과정이 주의 은혜가운데 감사함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 알레그리아 선교회는 멕시코 정부에 등록된 합법적인 선교단체로 세워졌고 이주혁 선교사를 대표로 조지혜 선교사와 에멜리아 선교사 그리고 호수애 선교사까지 세명의 알레그리아 선교회 선교사들이 임원진으로 구성된 선교단체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저희들은 비영리법인 설립을 진행해 준 가디 변호사의 도움으로 멕시코 선교사가 된 지 7년 만에 정식으로 멕시코 은행계좌를 열게 되는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멕시코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은행계좌가 생기 고나니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져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희들이 처음 멕시코에서 선교사의 삶을 시작했을 때 저희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1980년대로 돌아온 것만 같았고 현지 주민들처럼 모든 일들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처리했던 기억이 있는데 시간이 흐르며 80년대와 2025년을 넘나들며 사역을 진행할 수 있는 특별한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3월 18일은 저희들이 알레그리아 선교센터로 이사 온 지 4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예찬이와 함께 주인 할아버지댁을 찾아가 알레그리아 선교센터를 1년 더 사용할 수 있는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지난 4년 동안 렌트를 2년씩 계약해 주시던 할아버지께서는 앞으로 1년씩 계약을 하시겠다고 하셨는데 매년 10% 씩 인상되는 렌트비가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주변 시세에 비해 알레그리아 선교센터의 렌트비는 무척 저렴하기에 저희들은 할아버지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돌아왔습니다.

산타페 마을에서 지낸 지난 4년의 시간 동안 저희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큰 은혜들이 참 많았는데 이번 계약을 위해 주인 할아버지댁을 방문하는 길에 예찬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다녀온 일도 저에게는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만 같습니다. 앞으로 1년 1년 재계약이 되는 과정가운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알레그리아 선교센터가 준비되어 저희들이 꼭 필요한 사역의 터전이 마련되는 놀라운 은혜가 허락되길 기쁨으로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3월에는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오랜 시간 기도로 준비해 온 알레그리아 청소년예배가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멕시코 바하켈리포니아 여러 지역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과 함께 기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예찬이와 은찬이는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예배에 참여할 수 있는 요일을 위해 기도해 왔는데 토요일 오후와 월요일 저녁 중 월요일 저녁 6시를 청소년예배 시간으로 정했습니다.

첫 번째 청소년예배에 많은 친구들이 오기를 기대했던 아이들의 바람과 다르게 이번 달 교통사고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한 청년의 장례식 일정이 이번 예배시간과 겹쳐 많은 친구들이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함께한 청소년들은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준비한 청소년예배의 순서에 따라 기쁨으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었고 처음 만난 친구들과도 주안에서 믿음의 교제를 나누며 즐겁고 소중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청소년예배의 설교자로는 이주혁 선교사가 "빛 되신 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는데 투산 사과나무교회의 김철휘 목사님과 샌디에이고 주사랑교회의 이요한 목사님께서 멕시코 청소년들에게 앞서 말씀을 전해주셔서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어지는 청소년 예배에는 이주혁 선교사에 이어 에멜리아 선교사님과 호수애 선교사님이 말씀을 전할 예정이고 네 번째 순서에는 외부강사를 초청해 함께하는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복음과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전할 계획입니다.

함께 기도부탁드립니다. 1) 3월 31일 예정되어 있는 예찬이의 운전면허시험가운데 하나님께서 동행하여 주시고 운전대를 붙잡아주셔서 좋은 결과가 허락되고 예찬이의 운전을 통해 귀한 선교사역들이 이루어질 수 있길 기도합니다.

2) 4월 초 예정되어 있는 CGN TV 선교마블 기도탐험대 멕시코 촬영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잘 진행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3) 새롭게 시작된 알레그리아 청소년예배가 잘 정착되어 멕시코의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4) 이주혁 선교사가 멕시코의 사역자들을 세우기 위해 시작한 Ph.D 과정 첫 번째 학기를 잘 마무리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5) 알레그리아 선교회 멕시코 비영리법인의 재정을 기록해 줄 신실한 세무사와의 만남이 허락되길 기도합니다.

6) 4월 12일부터 2주간 예정되어 있는 제2차 알레그리아 비전트립을 통하여 복음의 손길이 닿지 않는 멕시코 내륙 산타테레사 마을의 다음 세대들에게 지속적으로 진리와 생명의 말씀이 전해지길 기도합니다.

7) 2025 알레그리아 단기선교를 준비하시는 동역교회의 선교팀들에게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허락해 주셔서 선교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멕시코 선교지를 방문하시는 모든 여정가운데에서 낮은 곳으로 향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경험하는 놀라운 축복이 허락되길 기도합니다.

선교비 후원을 요청드립니다. 알레그리아 선교회 6명의 선교사들은 오는 4월 12일부터 2주간 멕시코 내륙의 나야릿 산간지역에 위치한 산타테레사 마을을 방문합니다.

저희들은 작년 11월 믿음으로 이번 제2차 알레그리아 비전트립의 항공권을 구매했고 다음 달 진행되는 비전트립에 필요한 4000불의 재정을 위해 오랜 시간 기도해 왔습니다. 알레그리아 선교회는 멕시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께서 주신 비전을 따라 다시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2023년 이후 2년 만에 떠나는 알레그리아 선교회의 제2차 알레그리아 비전트립에 필요한 재정을 위해 귀한 마음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후원계좌 : 농협 356 1037 4687 43 / 이주혁
카톡 아이디 : ilikeu130212
 
Bank Name : Bank of America
Account Number : 3251 9593 5150
Routing Number : 12100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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