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재학생들을 포함한 동문 33명 일동'이 19일 대전광역시 소재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침신대) 정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위한 시국선언'을 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시국선언문에서 "현재 대한민국은 반국가 세력에 의해 국가비상사태에 빠지게 됐다"며 "이로써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는 무너지게 됐고, 공산화라는 무시무시한 체제 전복의 위기를 눈 앞에 두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체제 자체를 무너뜨려는 세력이 있음을 인지했고, 이로써 '반국가 세력 척결 및 자유대한민국의 재건'을 위해 12.3 계엄령을 선포했다"며 "그러나 반국가 세력은 이를 '내란죄'라는 명목으로 대통령을 탄핵시키고자 하며, 의원내각제로의 개편을 통해 친중 인사들이 더욱 활동하기 쉬운 통치체계로 만들고자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결코 한국교회와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며 "중국 공산당은 북한 뿐만 아닌 대한민국을 함께 삼키고자 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공산화가 된다면 가장 첫 번째 척결 대상은 바로 '교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교회가 무너지면 가정이 무너지고 가정이 무너지면 국가가 무너진다"며 "그렇기에 현재 이뤄지고 있는 싸움은 단순한 좌·우 진보와 보수의 싸움이 아닌 '체제전쟁'인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만약 이 싸움에서 지게 된다면 우리의 다음 세대들은 앞으로 중국 공산당의 감시 아래 자라게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이 자리에서 자유대한민국과 미래 세대, 한국교회를 위해 이 움직임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강력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특히 "이 시간 침신대 재학생들을 포함한 침신 동문 33명은 대통령의 직무 정지라는 국가 비상사태 속에서, 속히 국가 정상화를 바라며 토머스 제퍼슨의 정교분리 원칙에 따라 교회와 국가의 수호를 위해 선언하는 바"라고 했다.
그러면서 "첫째, 선관위는 채용 비리와 부정선거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힐 것을 요구한다. 둘째, 거대 야당의 29번의 탄핵 시도, 정부 예산 삭감으로 국정을 마비시킨 거대 여당의 입법독재를 규탄한다"며 "셋째,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친중국 정책을 펼치는 모든 국회의원들을 규탄한다. 넷째, 선관위와의 유착 관계가 의심되는 모든 헌법재판소 법관들의 탄핵을 요구한다"고 했다.
또한 "다섯째, 자유대한민국의 수호를 위해 적법한 대통령의 권한인 계엄령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불법 탄핵 무효를 촉구한다. 여섯째,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사들은 좌편향된 언론보도를 중단하고, 공정하고 정직한 보도를 보일 것을 요구한다"며 "일곱째, 대한민국의 체제를 뒤흔들고, 자유 대한민국의 주적인 북한을 옹호하는 모든 시민단체들의 강제 해산을 요구한다. 여덟째, 북한과의 유착 관계가 의심되는 모든 정치인들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한다"고 했다.
나아가 "아홉째, 현재 시행 되어지는 모든 친화교, 친중국 정책들을 폐지할 것을 촉구한다. 열 번째, 국가보안법 강화 및 화교-중국인들의 정치활동 참여 제한을 요구한다"며 "열한 번째, 국민의힘은 조기 대선 준비를 철회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복귀와 국정 회복에만 집중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