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제일침례교회(담임 송경원 목사)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김대준 목사 (LA 비전교회 담임)를 강사로 교회 창립 50주년 특별 기도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교회 창립 50주년을 맞은 타코마제일침례교회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50년 동안 동행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 기도회는 창립 50주년이 일회적인 행사로 그치지 않고, 창립 50주년을 통해 교회가 더욱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으로 하나 되고,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는 성령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는 일환으로 진행됐다.
기도회 강사로 나선 김대준 목사는 타코마제일침례교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이전보다 더욱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의 섬김을 드러내는 교회, 기도에 힘쓰며 성령의 임재하심이 가득한 교회가 되기를 당부했다.
그는 또 온 성도들이 일생동안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 가운데, 성령의 임재를 누리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 되기를 축복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앞두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섬김을 소개하면서, 가족과 교회 공동체를 연합시키고, 건강하게 만드는 힘이 모두 '사랑'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사랑은 가족과 공동체를 치유할 뿐 아니라 관계를 복원하고 공동체를 하나로 만드는 힘"이라며 "예수님의 사랑이 감정적인 움직임이 아닌, 원수도 사랑하신 무조건적인 그 사랑을 따라 이웃을 사랑하는 타코마제일침례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 목사는 또한 기도의 본질과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도하는 삶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도들이 되자고 격려했다.
그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자신을 돌아보면서 회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형식적인 기도를 경계하고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정결한 모습으로 나아가는 기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도는 불평과 불만을 감사와 기쁨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며 "회개는 신앙의 가장 아름다운 꽃이며, 기도를 통해 환경을 뛰어넘고 주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