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3일 이갑복 목사가 타코마중앙선교교회 담임 목사로 취임했다. 이날 취임 감사예배에는 서북미 지역의 동료 목회자들이 참석해 교회의 힘찬 출발을 함께 기뻐하고 격려했다.

이갑복 목사는 취임 소감에서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며,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참된 목자가 되고자 한다"며 "영혼 구원에 힘쓰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는 교회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이어 "목회의 마지막을 타코마중앙선교교회에서 마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긍휼과 은혜를 베푸셨다"며 "부족하지만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주를 섬기며, 주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교회 모든 영혼들을 사랑과 섬김으로 주께로 인도하겠다"고 밝혔다.

이갑복 목사는 2002년 행전교회를 개척해 지금까지 목회하면서 가정교회 운동과 제자 양육에 집중해왔다. 그는 시애틀 목사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목회자 성경연구원(목성연/GMBI) 시애틀 지부장을 맡아 목회자 교육과 영적 성장에도 헌신하고 있다.

이날 취임 감사예배는 이문규 목사(시애틀은혜장로교회)의 기도로, 조요셉 목사(타코마 베데스다순복음교회)가 요한복음 21장 15-17절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타코마중앙선교교회 이갑복 담임 목사 내외와 조요셉 목사 내외
(Photo : 기독일보) 타코마중앙선교교회 이갑복 담임 목사 내외와 조요셉 목사 내외

조요셉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목회자를 훈련하시고 준비시키시는데, 모세가 40년 동안 연단을 거친 후 80세에 사역을 시작한 것처럼, 목회에는 나이보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사명이 중요하다"며 "내 양을 먹이로 치라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양떼를 주께로 인도하는 선한 목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취임식 축사는 이갑복 목사의 멘토인 백진현 목사(아틀란타 원로목사)가 전했다.

백진현 목사는 "목회자는 자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의 능력으로 목회해야 한다"며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고 은혜에 힘입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파하고, 목회자 자신과 양무리를 위해 은혜 가운데 섬김의 목회를 하라"고 축하와 권면을 전했다.   

이날 취임식은 조성행 목사(뉴송장로교회 협동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타코마중앙선교교회 예배 안내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일 중보기도 모임: 오후 3시 - 4시 30분

교회 주소: 10312 93rd St. Ct. S.W, Tacoma, WA 98498

타코마중앙선교교회 이갑복 담임 목사 취임 감사예배 기념촬영
(Photo : 기독일보) 타코마중앙선교교회 이갑복 담임 목사 취임 감사예배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