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의 성공 키워드가 "고객우선주의"이고 회장 베조스가 이걸 목숨걸고 지키려 했던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럼, 왜 고객우선주의인가? 고객만족이 기업의 성공과 지속 가능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그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핵심목표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아마존은 이 목표 성취를 위한 노력이 구체적이고 대단합니다.
1. 고객의 요구를 철저히 파악합니다. 즉 고객의 피드백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그 필요와 기대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합니다.
2. 빠른 배송과 편리한 리턴을 합니다.
3. 고객지원을 향상시키는데 전력을 다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속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고, 고객문제를 빨리 해결해 주므로 만족도를 높인다고 합니다.
그 결과로써, 고객우선주의 전략은 아마존을 세계 최대 회사로 성장시켰고, 고객 만족도가 높아져 브랜드 신뢰도와 충성도도 함께 증가했으며, 이는 장기적 성장과 성공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 내용을 보며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너희의 의가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의 의보다 낫지 않으면, 너희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마태 5:20).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과연 쉬울까요? 주님은 제자들에게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흉내 내고 겉 멋만 들였다고 다 그리스도의 제자일까요? 혹시 머리가 아닌 심장으로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삶을 살아갈 때 진정한 의가 드러나지 않을까요?
가정교회의 "VIP우선주의"는 아마존의 "고객우선주의"를 넘어가야 합니다. 그 고귀한 주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양들의 생명과 자기 생명을 맞바꾸기 위해 오셨고, 더 넘치게 얻게 하려고 오셨기 때문입니다(요 10:10). 그렇다면 이미 구원받고, 영생의 복을 받은 성도들의 삶 속에서 VIP를 생각하는 근본적인 섬김의 태도와 전략은 어느 정도로 세밀하고 구체적이어야 할까요? 아마도, 아마존과 율법학자, 바리새인보다는 나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