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항을 겪던 예장 통합 제109회 정기총회 최종 장소가 창원 양곡교회(담임 장형록 목사)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장 통합 총회 임원회는 7월 19일 오후 총회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소망교회를 비롯한 추가 후보지 한두 곳을 놓고 총회 장소 문제를 논의했으나, 최종 결정에 이르지는 못했다.

총회 장소로 유력했던 소망교회는 지난 17일 오후 임시당회를 열고 장소 제공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으나, 30대 30으로 과반수에 미치지 못했다.

양곡교회는 총회가 장소 제공을 요청할 경우 이를 허락하기로 사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곡교회는 2년 전 제107회 총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임원회의 요청에 19일 오후 회의를 통해 이를 수락했다고 한다.

예장 통합 총회는 규정상 총회 개최 60일 전인 7월 24일 총회 장소를 공고해야 하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