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식 선교사가 사역하는 남부 그랜빌 소재 스미스 주립교도소의 재소자 1600여명에게 사랑을 전했다.
지난 15일 성탄축하 예배는 아틀란타 중앙교회(담임목사 한병철), 아틀란타 크로스 오카리나 미션(ACOM 대표 신혜경),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 등 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소명교회(담임목사 김세환), 애틀란타 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 애틀랜타 중앙교회(담임목사 한병철), 디딤돌 선교회(대표 송요셉), 미주다일공동체 등에서 따뜻한 선물을 준비했다.
애틀랜타에서 새벽공기를 가르며 도착 직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예배와 크리스마스 행사 등을 진행했다.
성탄 축하예배에는 모범 재소자 250명이 참여하였고 제이콥 비즐리 교도소 소장은 “코리안 프리즌 미니스트리 김철식 선교사가 지난 20여년 변함없이 조지아 주립교도소를 섬겨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명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성탄예배에서는 34여명의 재소자들이 예수를 영접 했으며 단상 앞으로 나와 기도를 받으면서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손정훈 목사의 기도에 이어 팝페라 소프라노 정하은씨의 특별찬양 “O Holy Night”가 큰 감동을 선사했다.
John Harrison 목사는 “ No Matter Where, He’s Been There ” 라는 제목으로 “7살때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빈자리에 어렵고 힘들때 언제나 어디서나 하나님 아버지가 함께 하셨고 오늘의 나를 만드셨다”면서 “여러분의 하나님은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 하신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날 ACOM 오카리나 USA 신혜경 대표와 정하은씨가 ‘아베마리아’를 함께 연주하고 한인 재소가가 오카리나를 배워서 신혜경 대표와 함께 연주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재소자들은 애틀랜타 중앙교회에서 점심으로 준비한 불고기, 옥수수, 밥,김치 등 음식을 함께 먹으며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이어 교도소 안에 교도소라 불리우는 독방으로 자리를 옮겨400여명의 재소자들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도시락을 전달하고, 기도와 크리스마스 찬양으로 위로를 전했다.
김철식 선교사는 “이번 집회를 준비하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 많은 동역자들이 동참 하도록 예비를 한 것에 너무 감격스럽고 감사하다”면서 “이번 집회때 참석해 주신 자원봉사자 및 모든 교회에게 스미스 교도소를 대표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애틀란타연합장로교회 여성사역위원회에서 400명분의 구디백(초콜렛,오렌지,chips)를 준비했으며 디딤돌선교회에서 양말 1600켤레와 땅콩잼 50박스를 후원해 더 풍성한 성탄 행사가 됐다.
(기사 및 사진제공: newswave25.com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