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공격, 민간인 학살은 전쟁 범죄
서방 좌파들 'PC주의'로 하마스 옹호
가짜뉴스와 프로파간다 왜곡 말아야
평화 이상주의로 안보 소홀하면 안 돼민
간인 위한 인도적 지원은 계속돼야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해 "하마스의 어린이 노인 무차별 기습공격은 이슬람 테러리즘으로 비판받아야 하며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인정하면서도 팔레스타인 약자를 배려한 평화 공생의 길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마스를 '이슬람 원리주의에 입각한 무장 투쟁단체'로 규정한 샬롬나비는 "1,500명에 이르는 하마스 특수부대원들은 이스라엘 군용 및 민간 차량으로 위장하고 이스라엘 도시 깊숙이 침투해 여러 아파트의 출구를 화염과 폭약으로 막고 군인과 민간인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 학살을 자행했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하마스의 강령은 이스라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이스라엘을 완전히 몰아내고 팔레스타인 전역에 이슬람 국가를 세우는 것이다. 이들의 강령에는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책이 지하드(성전, jihad)밖에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극단적인 적대감과 상호불신은 국제사회의 압력과 설득도 백약이 무효"라고 했다.
이들은 △하마스가 기습공격을 자행한 점 △민간인들을 공격해 무차별로 죽이고 포로로 잡아간 점 △기습공격한 날이 유대인의 종교적 안식일이었다는 점 △카타르(Qatar)로부터 받은 10억 불의 경제 지원을 난민들의 삶 개선이 아닌 무장 역량 강화에 쏟아부었다는 점 등을 꼽으며 "비윤리적 기습공격과 무고한 시민들에 대한 부도덕한 살상은 지탄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방 좌파들은 '약자에 대한 옹호'라는 PC(정치적 올바름) 주의를 바탕으로 하마스 공격을 옹호한다"며 "팔레스타인 속에 숨어 있는 하마스는 더 이상 약자가 아니며, 하마스의 공격으로 하루아침에 목숨을 잃은 이스라엘 민간인은 분명한 약자"라고 전했다. 이어 "만일 이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만약 제4차 중동전쟁으로 확전된다면 세계대전, 종말전쟁, 아마겟돈 전쟁(계16:16)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으론 팔레스타인 난민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도 요청했다. 샬롬나비는 "하마스의 무장투쟁과 이스라엘의 반격 속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들과 난민들의 삶은 너무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군사적 목적으로의 전용을 막는 방안을 마련하면서 민간인들의 생존이 위협당하지 않도록 인도적 지원은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사회를 향해선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보호하면서 하마스의 세력의 근절하면서 가자지구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단기적인 처방과 장기적인 해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단기적인 해법으로 하마스의 강경세력이 어느 정도 제거되고 나면, 유엔 평화유지군이든, 아랍의 평화유지군이든 평화유지군이 주둔하여 평화를 유지시키고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삶을 재건해야 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들이 상대방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면, 상대방을 인정하고 상생(相生)과 공존(共存)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 기독교는 궁극적으로 평화(샬롬)를 추구한다. 하지만 악의 세력은 전쟁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에 깨어 경성해야 할 것"이라며 "어느 국가든 평화 이상주의에 빠져 힘의 우위에 의한 안보를 등한시 여기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책임을 회피한다면 국가라 할 수 없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자위권이 하마스와 아랍국가들의 집단적 적대와 가짜 뉴스의 프로파간다로 왜곡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이스라엘군 관리는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사용된 무기 가운데 이란산과 북한산이 각각 10%'이라고 밝히고 있다"며 "하마스의 기습공격이 한반도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개연성을 갖고 북한군 동태에 대한 철저한 안보 점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하마스의 어린이 노인 무차별 기습공격은 이슬람 테러리즘으로 비판받아야 하며 마땅하다.
이스라엘의 자위권은 인정되어야 하나, 팔레스타인 약자를 배려하고 평화 공생의 길 모색되어야 한다.
중동은 지구촌의 화약고로 불린다. 중동전쟁은 종교전쟁, 물 전쟁, 땅 전쟁, 민족 전쟁, 체제 전쟁, 역사 전쟁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세계 빅4에 해당되는 UN(국제연합), EU(유럽연합), 미국, 러시아가 개입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도 효력이 없는 곳이다.
지난 10월 7일 유대교 최대 3대 명절인 초막절이 끝난 직후 안식일 새벽(현지시간) 오전 6시 30분부터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Gaza Strip)에서 5,000~7,000여 개의 드럼통으로 만든 수제 로켓과 까삼 로켓(Qassam Rockets)을 약 3시간 30분에 걸쳐 인근 이스라엘 도시와 수도 예루살렘 부근과 텔아비브까지 무차별로 공격했다. 가자지구 인근 지역에 침입해 주민 수백 명을 살해하고 수백 여명을 인질로 납치하는 등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전례 없는 강력한 기습공격을 감행했다.
하마스 특수부대원 일부는 레임 키푸츠 부근에서 열리고 있는 '슈퍼노바 초막절 행사' 음악제 축제장을 동력형 패러글라이더를 동원해 장벽을 넘어 침투했으며, 동시에 불도저 등을 이용해 최소 7곳에서 가자 지구 경계 분리 장벽을 무너뜨리고 이스라엘 군인들을 사살함으로 국경 방어선이 허물어지면서 대규모 하마스 병력의 내부 침공을 허용했다. 1,500명에 이르는 하마스 특수부대원들은 이스라엘 군용 및 민간 차량으로 위장하고 이스라엘 도시 깊숙이 침투해 여러 아파트의 출구를 화염과 폭약으로 막고 군인과 민간인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 학살을 자행했다.
하마스의 기습공격 5주 지난 후 11월 둘째 주 지금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를 포위하여 하마스의 지하터널들(마치 '개미굴'처럼 파놓은 지하터널, 2005년부터 파기 시작한 가자 메트로(Gaza Metro)'는 총연장 약 483㎞로 깊이도 지하 30m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군 정찰과 탐지를 피할 수 있도록 입구는 주로 주택, 예배당, 학교 같은 건물 맨 아래층에 두었다)을 파괴하면서 본격적인 시가전에 돌입하고 있다. 11월 1일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전쟁 이후 가자지구 어린이 사망자 수는 3,700여 명이다. 전체 민간인 사망자 8,800여 명 중 약 42%에 달한다. 샬롬나비는 하루 속히 참혹한 전쟁이 종식되기를 기도하면서 다음같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우리의 견해를 다음같이 천명한다.
1. 하마스는 무장 투쟁을 주도하는 이슬람 저항운동 단체로 이번 가자지구 전쟁을 촉발시켰다.
'하마스'는 어떤 단체인가? - 이슬람 원리주의에 입각한 무장 투쟁단체이다. 하마스는 '이슬람 저항운동'(Islamic resistance movement)의 아랍어 약칭으로 팔레스타인 민중봉기인 1차 인티파다가 발발한 1987년 10월에 공식 창립됐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이스라엘의 압박으로 국외로 떠돌 때 인티파다가 발생하자 무장투쟁을 주도하였고 이슬람식 사회복지 사업으로 대중적 지지를 확보했다. 한때 테러단체로서 과격했던 PLO가 이스라엘의 생존권 인정과 무장투쟁을 포기하는 정책을 펼치자 이를 간파한 팔레스타인 강경파 지도자 아흐마드 야신[이스라엘 군에 의해 pin point 사살]은 가자지구를 중심으로 하마스를 만들었다. 2007년 6월 총선을 통해 가자에서 파타당을 추방하고 의석을 독식, 독점적 권력을 확보했다.
2.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책에는 지하드(jihad) 밖에 없다고 본다.
하마스의 강령은 이스라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이스라엘을 완전히 몰아내고 팔레스타인 전역에 이슬람 국가를 세우는 것이다. 이들의 강령에는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책이 지하드(성전, jihad)밖에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마스는 현재의 이스라엘 영토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전역을 이슬람의 땅으로 규정하고, 유대 국가의 존재를 부정하는 기존 헌장을 수정한 새 헌장에서는 1967년 6일전쟁 [3차 중동전쟁] 이전의 팔레스타인 영역인 가자 지구(Gaza Strip)·서안 지구(West Bank)·동예루살렘(East Jerusalem)에 임시 팔레스타인 국가를 수립하는 것을 공식 수용하였다. 하마스는 유대인이 아니라 "시오니스트 침략자"와 투쟁한다고 입장을 완화하기도 했지만 극단적인 적대감과 상호불신은 국제사회의 압력과 설득도 백약이 무효다. 하마스 지도자 모하마드 데이프는 "모든 곳의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인을 공격하라"면서 "지구의 마지막 인종차별 정권인 이스라엘의 점령을 종식시키기 위한 위대한 전투의 날"이라고 주장했다.
3. 하마스의 비윤리적 기습공격과 무고한 시민들에 대한 부도덕한 살상은 지탄받아야 한다.
이번 하마스의 기습공격은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다.
첫째로 예로부터 전쟁에도 법칙이 있고 윤리가 있다. 전쟁을 하려면 선전포고를 하고 전쟁을 해야한다. 하지만 기습공격을 해야 상대가 방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전쟁 역사상 실질적인 공격을 감행할 때 선전포고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 북한의 6.25침공도 기습공격이었고 일본의 하와이 진주만 습격도 기습공격이었다. 하마스도 기습공격으로 공격의 성과를 노렸지만, 선전포고를 해야 한다는 전쟁 규칙을 어긴 면에서 비도덕하고 비윤리적이다.
둘째로 전쟁은 군인들을 상대로 해야 한다. 그런데 하마스는 전쟁 규칙을 어기고 기습공격을 하면서, 그것도 평화적으로 음악제를 하고 있는 민간인들을 공격하여 무차별로 죽이고 수많은 민간인들을 포로로 잡아간 점에서 용납받을 수 없는 전쟁범죄를 저질렀다.
셋째로 하마스가 선전포고도 없이 기습공격한 날이 바로 유대인의 종교적 안식일이었다는 점이 지탄받아 마땅하다. 유대인들이 종교적으로 가장 거룩하게 보내는 안식일에 가장 무자비하게 공격하여 무고한 시민들을 살상한 일은 지탄받고 정죄되어야 마땅하다. 공교롭게도 욤 키푸르 전쟁[1973년 10월6일] 50주년에 비슷한 기습공격 경험을 하게 되어 이스라엘 국민들의 트라우마를 증폭시키고 있다.
넷째는 하마스는 이슬람 원리주의에 근거하여 지하드만을 주장하며 카타르(Qatar)로부터 받은 10억불의 경제지원을 난민들의 삶을 개선시키는데는 사용하지 않고 무장 역량 강화에 쏟아부었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유엔을 비롯한 팔레스타인 난민들에게 지원되는 인도적인 지원금의 상당 부분도 자신들의 무력강화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무력 항쟁만을 자신들의 존재 목적으로 삼는 조직이 지배하는 곳에서 평화가 정착되기에는 지난한 일이다.
다섯째는 세계 최고의 정보력을 자랑하는 '모사드'와 'CIA'가 가자지구의 하마스가 수천 발의 로켓포를 모으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채지 못한 점이다. 또한 하마스의 가짜 정보전에 놀아나 참패를 당한 것이다. 게다가 다음으로 하이브리드 전술에 의한 대규모적이고 다발적인 로켓공격에 아이언 돔으로 무장한 이스라엘 방어체계는 속수무책이었다. 이스라엘의 정보기관들이 하마스의 이러한 기습공격을 전혀 감지하지 못한 결과로 너무나 많은 피해를 입게 되었다.
4. 이스라엘의 자위군(自衛軍)은 정당한 것으로 인정되나 팔레스타인들의 인권은 돌보아야 한다.
이스라엘의 하마스에 대한 공격은 그들의 방어를 위한 자위권 차원에서 정당성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하마스의 성전 일변도의 강경책 속에서 이스라엘 국민들도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무력충돌을 주저하지 않고 있다. 욤 키푸르 전쟁을 이끈 이스라엘 제4대 총리 골다 메이어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무기를 내려놓으면 평화가 올 것이다. 하지만 만약 이스라엘 사람들이 무기를 내려놓는다면 인종 학살이 자행될 것이다"면서 "우리들 유대인이 아랍인들과 싸우는 비밀 병기는, 우리는 갈 데가 없다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대한민국을 방문한 바 있는 전 이스라엘 르우벤 리블린 대통령은 강을 건너는 '전갈과 거북이' 우화로 팔레스타인과의 공존은 불가능함을 일갈했다. 국경도 없는 끔찍한 전염병인 테러리즘을 포기해야만 중동 평화는 가능할 수 있다. 전쟁은 더러운 전쟁이든 국경 없는 전쟁이든 이겨야 한다. 주 후 70년 예루살렘 함락 후 세계 각처로 흩어져 나라없이 떠돌던 이스라엘 유대민족은 2,000년만에 세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다. 이번 전투에도 30만명 이상의 예비군들이 세계 각처에서 자원 동원, 참전하여 약속의 땅을 지키고 있다.
5. 서방 좌파들은 '약자에 대한 옹호'라는 PC(정치적 올바름) 주의를 바탕으로 하마스 공격을 옹호한다.
실제 이스라엘은 그간 '강함'을 활용해 팔레스타인에 지나친 압박을 가해왔다. 앞선 수차례의 전쟁에서도 이스라엘은 과한 보복으로 또 다른 저항의 씨앗을 키워왔다. 이는 바람직하지 않으나 이스라엘로서는 생존의 몸부림이다. 하버드 진보 학생단체는 하마스를 옹호하고 있으나 이는 지나친 PC(political correctness)주의다. 팔레스타인 속에 숨어 있는 하마스는 더 이상 약자가 아니며, 하마스의 공격으로 하루아침에 목숨을 잃은 이스라엘 민간인은 분명한 약자다.
6. 성경적 관점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아마겟돈 전쟁으로 확전될 수 있다.
성경적 관점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예사로 볼 수가 없다. 만일 이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만약 제4차 중동전쟁으로 확전된다면 세계대전, 종말전쟁, 아마겟돈 전쟁(계16:16)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욤 키푸르 전쟁 때, 이집트 나세르 군대의 기습공격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던 때에, 이스라엘 골다 메이어 수상은 소련 특수부대가 시리아의 요청으로 이스라엘에 개입할 조짐을 보이고 군사도시인 하이파가 함락될 위험에 처하자 미국무장관 키신저와 긴급한 전화통화를 통해 우리는 핵무기(은어인 'Temple weapon')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통보하며 압박을 가했다. 이때 키신저는 소련 고위층에 '아마겟돈 전쟁'을 원하느냐며 설득하여 소련의 개입을 중단시킨 일이 있었다. 이처럼 국제정치에서도 종말전쟁을 '아마겟돈 전쟁'으로 부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중동전쟁은 미소가 개입하여 국제적으로 확전되면 종말전쟁이라는 '아마겟돈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져 들 수도 있다. 지도자들은 중동전쟁이 그렇게 되지 않도록 분별력을 가지고 자제해야 한다.
7. 팔레스타인 난민들에 대한 인도주의적인 지원은 지속되어야 한다.
하마스의 무장투쟁과 이스라엘의 반격 속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들과 난민들의 삶은 너무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병원에서 치료받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고, 외부에서의 원조물자 반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스라엘은 외부 물자 반입이 하마스의 군사력 증강에 이용될 것을 우려하여 통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인들의 삶은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군사적 목적으로의 전용을 막는 방안을 마련하면서 민간인들의 생존이 위협당하지 않도록 인도적 지원은 지속되어야 하겠다.
8. 미국과 유럽, 아랍 세계는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하여 많은 사람들을 살상하고 포로로 잡아간 것에 대한 이스라엘의 자위권이 인정되어한다. 그렇다고 이스라엘의 공격에 의한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의 수많은 희생이 용납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 전쟁이 확대되어 중동전체로 퍼져나가면 그야말로 전세계적인 재앙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국제사회는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보호하면서 하마스의 세력의 근절하면서 가자지구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단기적인 처방과 장기적인 해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단기적인 해법으로 하마스의 강경세력이 어느 정도 제거되고 나면, 유엔 평화유지군이든, 아랍의 평화유지군이든 평화유지군이 주둔하여 평화를 유지시키고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삶을 재건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하마스같은 강경무장세력이 득세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들이 상대방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면, 상대방을 인정하고 상생(相生)과 공존(共存)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여러 가지 문제들이 실타래 같이 얽혀서 해결하지 어렵지만, 국제사회가 지혜를 모으고 중동 평화의 길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이다.
9. 한국 기독교는 이 전쟁의 종식과 중동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힘을 모아야 한다.
한국기독교는 이 전쟁이 확전으로 치닫는 것을 경계하고 우려한다. 우리 기독교는 궁극적으로 평화(샬롬)를 추구한다. 하지만 악의 세력은 전쟁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에 깨어 경성해야 할 것이다. 어느 국가든 평화 이상주의에 빠져 힘의 우위에 의한 안보를 등한시 여기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책임을 회피한다면 국가라 할 수 없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자위권이 하마스와 아랍국가들의 집단적 적대와 가짜 뉴스의 프로파간다로 왜곡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아울러 무고한 팔레스타인 시민의 생명과 재산도 인권의 차원에서 지켜져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나아가 AI(인공지능)와 메타버스 시대에 앞으로 전개될 전쟁 패턴도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무차별 대량 살상에 대한 국제적 합의와 규칙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10 한국정부는 하마스의 기습공격이 한반도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개연성을 갖고 북한군 동태에 대한 철저한 안보 점검을 해야 한다.
지금 한반도 서해안 북쪽 해안에서 남쪽을 향한 북한군의 방사포가 배치되어 있다. 남북한 9.19의 불리한 군사합의로 인하여 서해안 북방한계선이 느슨해졌으며, 북한이 남쪽을 향하여 일제히 기습 공격 사격을 개시한다면 우리 연평도 및 인천, 서울은 순식간에 심각한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이스라엘군 관리는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사용된 무기 가운데 이란산과 북한산이 각각 10%"이라고 밝히고 있다. 국가정보원에 의하면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러시아에 100억발(6천억 상당)의 포탄(2개월분의 사용량)을 제공해 왔고 방사포 전문가를 러시아에 파견하였다고 한다. 북한의 포탄은 하마스에도 전달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가자지구 전쟁은 우리 한반도와 무관하지 않다. 우리 한국사회와 교회는 이에 경각심을 가지고 안보 점검을 게을리 말아야 한다.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